2022년 2월 4일

명찰 롱 copy

국제유가가 원유 공급 부족 우려의 여파로 전날에 이어 7년 만에 최고 가격을 갱신했다.

지정학적 위기가 더해지면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2.01달러(2.28%) 상승한 배럴당 90.27달러에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9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0% 가까이 올랐다.

2020년 5월 이후 월간 상승폭이 최대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미국 등 나토 동맹국 사이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국제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세계의 주요 원유 생산국 중 하나인 러시아가 서방 진영의 경제 제재를 받게 될 경우 에너지 대란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의 세계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인 라타샤 커니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이 격화되면 국제유가가 최고 배럴당 12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국제유가는 2~3주 후 국내 가격에 반영된다.

이 때문에 2월 중 휘발유·경유 가격이 치솟는 것은 기정 사실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답글 알림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