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 전 폼페이오 국무 장관의 공식 성명과 짧은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VOA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굉장히 짧은 시간의 출연이었고 향후 대선 결과에 관한 내용은 일절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사회자의 소개에 이어 단상 위로 등장한 폼페이오는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셜미디어의 만행에 대해 고발했습니다. VOA에서도 자신의 출연을 원하지 않는 일부 직원들이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여러 가지 의견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도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가 억압받고 민중을 침묵의 상태로 이끌어가는 현상은 미국의 건국 정신과 사회 이념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만 규제 제한 해제에 관한 발언은 하나의 중국을 거부하는 한결같은 트럼프 행정부의 결의인 것입니다. 트럼프 임기가 10일도 안 남았는데 굳이 왜 이런 자리를 가진 것일까요?
특히 새롭게 출범한 인신매매 근절 정책에 대해 사회자가 질문하자 차기 행정부에서도 이와 같은 정책은 꾸준히 이어져 갈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2기 내각의 공식 출범에 대해서는 다소 말을 아끼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원래 폼페이오 장관의 순서가 끝나는 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성명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트럼프의 성명은 다음날로 연기되었습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폼페이오 장관의 뉘앙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차기 내각의 정책 방향과 움직임에 대해서 설명할 때 시종일관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임기를 이어 나갈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갖고 있는 듯 했습니다. 바이든과 트럼프 행정부는 정책의 결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만약 트럼프 행정부가 차기 내각 준비를 포기한 것이라면 이와 같은 신념의 발언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내일 있을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성명에서 부디 부정 선거에 대해서 확실한 증거 자료를 공식 발표하고 대통령 연임에 대해서 언급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3줄 요약
트위터, 페이스북 등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소셜미디어들 두고 봅시다.
인신매매, 소아 성범죄 정치인들 오줌 지릴 준비들 하시오.
차기 행정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 대통령 각하께 들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