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바이든이 지난 1월 20일 아버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장에 입장하고 있다. | Win McNamee / Getty Images [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오피니언

“헌터 노트북 스캔들은 조작”이라던 美 주류언론들의 당혹감

2021년 4월 19일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미국의 대형 미디어 뉴스만 읽는 독자라면 아마 놓치는 사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지난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기사다. 포렌식 전문가들이 헌터 바이든 노트북 내용이 가짜가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했는지 밝힌 엄청난 특종이었다.

대형 미디어들과 소셜미디어 빅테크들은 지난 대선 전, 노트북 스캔들이 터지자 그 여파가 대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막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명도 있는 언론들이 훌륭하게 검열을 실행한 결과, 트럼프는 대선에서 패배했고, 바이든은 손쉽게 승리했다.

 

묵살됐던 바이든 노트북 스캔들의 귀환

지난해 11월 이후로 계속 대두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다음과 같다. 노트북 스캔들이 다시 불거지면 어떻게 될까?

일부 사람은 이 같은 상황이 향후 4년 동안은 지속할 것이라고 여기는 것 같다. 노트북 속 끔찍한 내용이 더 많이 공개될 때마다 기자들은 과감히 물어볼 것이고, 조 바이든은 크게 웃으며 “어디 한번 해보시죠!(C’mon man!) 그건 러시아의 잘못된 정보입니다”고 답할 것이다.

그리고 대형 미디어 기업들은 고분고분하게 그 문제를 덮을 것이다.

내가 정확하게 예측한 게 맞나 모르겠다.

지난달 나는 헌터 바이든을 겨냥한 연방제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한 점은, 일반적 통념이 정확하다면, 그 조사는 바이든 일가를 막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조 바이든은 지금 백악관에 안전하게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무엇을 기다린 걸까?

만약 헌터 바이든에 대한 수사가 정치권까지 포함돼 있다면, 왜 정치권은 바이든을 대신해 방어적인 정보 유출을 하지 않았을까?

FBI 내부에서 “우리는 아무것도 찾지 못하고 있다. 2년이 지나면 이것을 끝낼 때가 됐다. 우리는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여기엔 아무것도 없다”는 내용을 언론에 유출한 건 아니었을까?

관련된 수사관들로부터 어떠한 정보도 유출되지 않았다. 그게 왜 이상한지 아는가?

우리는 이미 FBI나 특별자문실과 같은 정당 신봉자 집단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알고 있다.

FBI의 크로스파이어 허리케인 ‘방첩 활동’ 수사와 뮬러(Mueller) 특검팀의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사건 처리와 관련한 증거를 기밀 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을 4년 넘게 지켜봐 왔기 때문이다.

바이든 수사를 지휘하는 FBI나 더럼(Durham) 검사 특검팀이 정당 신봉자라면, 그들도 아마 정보 유출자일 것이다. 이들은 대형 미디어 기업들과 동맹을 이용하는 단골 유출자들로, 지정된 목표물을 중심으로 특정 정치적 서술기법을 유도하거나, 목표물을 막고 그에 대한 의혹을 불러일으킨다.

계속 지적만 한 것 같으니 다른 말도 해보겠다. 2017년 4월 이후 더럼 특검팀과 함께 ‘스파이 게이트'(Spygate)를 수사하거나 헌터 바이든 스캔들을 다루던 수사관들은 자주든 아니든 그 어떤 정보도 누설하지 않았다.

이들은 수사의 중심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언론에 유출하지 않았다. 즉, 제임스 코미나 앤드류 맥케이브, 헌터 바이든, 토니 보불린스키 등 수사에 연루된 인물에 대한 유출은 전혀 없었다.

수사가 현실적이고, 정당 신봉자들에 의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결론을 내리고,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기 때문이다.

헌터 바이든이 수년 동안 관여해 온 행동의 성격을 봤을 때, 그에 대한 수사 정보가 누출된 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헌터 바이든의 차이점

도널드 트럼프의 자녀 중 언론 스포트라이트를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은 바로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이다. 또 다른 자녀들인 에릭 트럼프, 이방카 트럼프, 티파니 트럼프도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장스러운 공적 페르소나(사회생활용으로 쓰는 가면 인격)와 소셜미디어의 의견을 따르는 그의 아버지 모습과 가장 가까운 사람은 도널드 주니어이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많은 대형 미디어 기업들은 그의 아버지만큼이나 도널드 주니어를 열정적으로 뒤쫓았다.

최근 몇 년 동안 도널드 주니어가 심각한 범죄로 법적 분쟁에 휘말려 있다는 선정적인 내용이 주류 언론 주요 기사에 등장했다. 도널드 주니어가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즐기는 성공한 사업가라는 것을 입증할 연구가 있기 때문에, 이는 말도 안 되는 내용이었다. 그는 마약 혐의로 구속된 적 없으며, 광적인 뉴스 매체 지지자들이 수년간 미친 듯이 그를 뒷조사했음에도, 그가 외국 뇌물을 받은 외판원이라는 증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우리는 법률 전문가와 고위 소식통을 통해 힐러리 클린턴 선거캠프가 러시아 스파이 출신 스틸 전 요원이 개입된 가짜 파일을 만들기 위해 금액을 지불한 회사인 ‘퓨전 GPS’와 연관된 것으로 밝혀진 일부 러시아 정치 공작원들과 ‘트럼프 타워’ 미팅을 가졌다는 이유로 도널드 주니어가 감옥에 갔다는 정보를 거듭 확인했다.

우리는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뮬러 특검팀이 악랄한 트럼프 범죄 집단을 조이고, 트럼프의 전 측근에게 접근하고 있다는 소식을 몇 달 동안 들어왔다.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과 트럼프 전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헨 등은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고, 뮬러 특검팀에게 러시아와의 선거 공모에 대해 강하게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 중 어느 것도 사실이 아니었다.

도널드 주니어는 선거 공모 혐의를 전혀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자금이나 실질적 가치가 있는 그 어떠한 것도 교환하지 않았기에 뮬러 특검팀은 선거 자금법 위반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도널드 주니어가 아무 혐의도 받지 않은 채 풀려나자, 주류 언론은 이를 갈며 그를 헐뜯었다.

도널드 주니어가 온갖 악한 일에 연루되었을 거라는 추측이 나오는 동안, 헌터 바이든에 대한 이야기는 어떤 게 나왔을까?

 

가짜 스캔들로 진실을 덮으려는 주류언론들

5년 동안 주류 언론들이 도널드 주니어를 함정에 빠뜨리려고 노력했기에, 지금 발생한 일이 얼마나 모순적인지 이루 말할 수 없다. 헌터의 버려진 노트북에는 여러 명의 매춘부와 함께 찍은 영상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노트북 스캔들을 숨기기 위해 의도적인 음모를 꾸몄던 모든 대형 미디어 기업들은 충격적인 영상과 사진 속 바지 내린 헌터처럼 당혹감에 빠졌다. 

이들 주류 매체들은 수많은 가짜 트럼프 일가 스캔들 몰이를 돕던 것에서 바이든 일가 스캔들을 열심히 은폐하는 쪽으로 넘어갔다.

대중들이 대통령이 될 가족에 대한 진실을 파악해야 할 아주 중요한 시기에, 대형 미디어 기업들은 2020년 대선에 영향을 주기 위해 정치 스캔들의 진실을 의도적으로 억압하고 숨기려고 공모했다.

우리 시대의 역사가 새롭게 쓰여질 때, 미국 언론은 대중들의 편견에 영향을 끼치도록 지켜만 보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무고한 사람들을 범죄자로 만들려 했으며, 잠재적인 진짜 범죄자들을 은폐하고 있었기 때문에, 언론의 주요 기사는 내용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언짢게 보였을지도 모른다.

이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4년이 넘도록 ‘스파이 게이트’가 우파 음모론이라 주장하며 트럼프-러시아의 공모 공작이라고 밀고 나가던 대형 미디어 기업들은 태도를 싹 바꾸고 헌터 바이든의 노트북이 러시아의 허위 정보 작전이라며 횡설수설했다. 조 바이든이 그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노트북 스캔들 때문에 조 바이든이 대선에서 트럼프에게서 받을 불리한 승산을 막기 위해 언론들이 그렇게 행동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자, 트럼프는 이제 갔다. 노트북에 대한 진실을 숨기고, 트럼프에게 해를 입히려는 바이든 일가에 대한 폭로를 억압하려는 이 노골적인 음모를 계속 계획하는 것은 더 이상 정당화할 수 없다. 요즘 언론사들은 트럼프 행적은커녕, 그에게 입힐 해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 언론사는 미국 경제가 계속 개선하고 있고, 실업률이 1년여 전 대유행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고 있는 와중에 엄청난 속도로 인력을 해고하고 있다.

빌 클린턴과 모니카 르윈스키가 대통령 집무실에서 차마 언급할 수 없는 일을 한 것이 밝혀진 이후, 대통령에 대한 구시대적인 정치 스캔들처럼 시청자와 독자들을 되돌아오게 하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이해해야 한다. 앞으로 뉴스 매체의 침묵의 벽은 무너질 것이다.

죽어가는 언론사 중 일부는 살아남기 위해서는 바이든 스캔들을 다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스스로 일어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의 사리사욕은 조 바이든을 보호하려는 정치적 계산보다 훨씬 클 것이다.

* 저자 브라이언 케이츠(Brian Cates)는 사우스 텍사스에 사무실을 둔 작가이자 ‘아무도 내 의견을 물어보지 않았지만, 어쨌든 여기 있다!'(Nobody Asked For My Opinion … But Here It Is Anyway!)의 저자이다. 텔레그램 채널 ‘t.me/drawandstrikechannel’를 통해 그에게 연락할 수 있다.

이 기사는 저자의 견해를 나타내며 에포크타임스의 편집 방향성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에포크타임스, 오피니언 브라이언 케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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