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 | Sarah Silbiger-Pool/Getty Images/연합
[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미국/북미
파우치 “10월 중 5~11세 코로나 백신 권고 여부 결정”
2021년 9월 21일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미 보건당국과 제약회사 화이자가 5~11세 아동에게 중국 공산당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게 하기 위한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백신이 5~11세 아동에 효과를 보였다며 곧 미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화이자가 공개한 5~11세 아동에 대한 임상시험에 따르면,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에게 성인 투여량의 3분의 1을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주사한 결과 성인과 비슷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항체 수치를 나타냈다.
불라 CEO는 “팔(접종 부위) 통증, 발열, 오한 등 부작용은 10대가 겪은 것과 비슷하거나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동에게 주사해도 안전하다는 게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미 백악관 최고 의료자문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5~11세 아동에 대한 백신 접종 관련 자료를 곧 확보할 것이라고 말한 지 하루 만에 발표됐다.
전날 파우치 박사는 ABC 방송에 “곧 아동용 백신이 나올 것”이라며 “(백신) 규제 당국은 아동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확인할 자료를 몇 주안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2세 이상에 접종을 허용한 유일한 코로나19 백신이다. 다만 5~11세 대상 접종은 아직 허용되지 않았다.
청소년 백신 접종 의무화는 실제로 지역 교육당국에 의해 결정된다. LA 공립학교 감독청을 포함해 미국 일부 교육당국은 학교 폐쇄를 해제하면서 등교를 원하는 학생은 반드시 백신을 맞도록 했다.
미국에서는 연방정부와 공화당이 우세한 주정부 사이에서 아동·청소년 백신 접종을 둘러싸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연방정부 보건 당국자들은 아동·청소년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플로리다 등지에서는 불필요한 조치라고 맞서고 있다.
미 식품의약처(FDA)에서 백신 업무를 관장하는 피터 마크스 박사는 백신이 아동에게 충분히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판단하기 위해, 화이자의 임상시험 데이터 제출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우리는 (백신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FDA 백신 자문위원회는 16대 2의 압도적 표결로 일반인 추가접종(부스터샷) 시행에 반대했다. 자문위원 대부분은 아동·청소년은 중증 위험이 낮고, 젊은층은 백신 접종시 심장염증 발병 우려가 있다며 이들에 대한 부스터샷 시행은 득보다 실이 크다고 우려했다.
CDC는 지난 8월 펴낸 ‘발병·사망률 주간보고서(MMWR)’에 10대 남성은 코로나19 감염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미국 각 의료기관이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증세를 보고하는 ‘백신부작용보고시스템(VAERS)’ 등록 사례를 분석한 결과, 심장에 문제가 없는 12~15세 남성은 화이자·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 심장염증으로 입원할 확률이 코로나19 감염보다 6배 높았다.
한편, 화이자의 불라 CEO는 오는 10월 생후 6개월~5세 이하 유아용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포크타임스, 잭 필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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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파우치 “10월 중 5~11세 코로나 백신 권고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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