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론 드산티드 플로리다 주지사(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우). 2018.12.13 | Mark Wilson/Getty Images
트럼프와 공화당
트럼프 “2024 대선 출마하면 플로리다 주지사 러닝메이트 고려”
2021년 4월 30일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재출마한다면 론 드산티드 플로리다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드산티드 주지사가 업무를 잘 수행했고 공화당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론을 지지했고, 내가 지지한 이후 그의 인기는 치솟았다”라며 “그는 주지사직을 잘 수행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내가 읽은 것과 네가 읽은 것을 말하는 거다. 그들은 표를 좋아한다”며 “확실히 론은 고려될 것이다. 그는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드산티드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 다음으로 유력한 공화당 차기 대선 후보다. 특히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하는 등 개방 조치를 취하면서 많은 공화당 지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에포크타임스는 드산티드 주지사실에 논평을 요청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나는 두 번 출마했고, 두 번째에서는 첫 번째보다 1천2백만 표를 더 얻었다”고 했다.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지지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다만 대선 재도전을 밝힐 시점에 대해선 “너무 빨리 발표한다면 기금 모금과 다른 것들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선거 기금 모금에 대해 터무니없고 구식이며 어리석다고 비판했다.
공화당에 대해선 민주당이 추진하는 의제에 맞서 “용기를 갖고 계속 싸우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과 조 바이든 행정부를 겨냥, “그들은 너무 많이 갔다. 그들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그들은 우리 나라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돌려놓을 것”이라면서 “용기를 가져라. 그렇게 될 것이다. 난 당신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부유층에게 세금을 거둬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 나온 다음 날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교육 및 사회안전망 투자 계획인 1조8천억 달러(약 2천조원) 규모의 ‘미국 가족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미국 재계와 1% 최상위 부유층이 공정한 몫을 부담해야 할 때”라며 고소득층에 대한 증세로 재원을 조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말 약 2조 달러(약 226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총 4조 달러의 가족계획과 인프라 투자 계획을 두고 미국의 미래에 있어 필수적이며 한 세대에 한 번밖에 오지 않는 투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야당인 공화당은 이번 투자계획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증가하기 위해 고안된 사회주의 의제 중 하나라며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대통령은 당신의 인생 모든 부분을 통제하기 위해 급진좌파 의제를 채택했다”며 비판했다.
그는 “공화당 의원들은 미국을 건설하기 위해 그 누구와도 함께 협력할 것이지만, 우리는 세금을 거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대통령이 우리를 사회주의의 길로 이끄는 것을 방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포크타임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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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트럼프 “2024 대선 출마하면 플로리다 주지사 러닝메이트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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