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몰고 다니는 여자

명찰 롱 copy

2021년 5월 25일 19:10 UTC-04:00

트럭 몰고 다니는 여자

이미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타고 다니는 픽업트럭을 보신 분들 많으실 텐데 혹시 못 보신 분들 보시라고 보여드려요. 제가 미국에 와서 살면서 처음 타보는 새 차, ‘2021 Jeep Gladiator Rubicon’입니다. 저는 Jeep 매니아에요.^^

미국에 와서 처음 탔던 중고차는 ‘Mitsubishi Galant’라는 스포츠 세단이었어요. 잘 관리된 중고차를 폐차될 때까지 탔습니다. 그래서 제가 미쓰비시 브랜드를 다시 보게 됐습니다. 군용 탱크와 전투기를 만드는 회사여서 그런지 고장이 안 나더라구요. 정말 오래 탔어요. 그다음 중고차는 올 블랙 2009년식 ‘Jeep Wrangler JK’. 제가 완전 즐기면서 탔습니다.

숨막히는 뒤태

픽업트럭은 확실히 느낌이 좀 다릅니다. 더 터프해지는 느낌 있잖아요.^^ 타이어도 35인치로 2인치 더 큰 걸 끼웠고 차체 앞뒤를 1.5인치 리프트 업했습니다. 때문에 차에 오를 때 약간 점프해서 타는 기분으로 운전석에 앉습니다. 트럭을 사니 구매한 그릴도 바로 싣고 오고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트럭을 모는 에스테틱 간호사… 왠지 반전이 있으면서도 잘 어울리지 않나요?^^

동네에 올드카 천지

동네 산책을 하다 어느 집에 세워진 골동품 Jeep을 발견했습니다(사진 속 Jeep CJ). 조형물이 아니라 진짜 타고 다니는 차였어요. 그 집 주인도 대단한 Jeep 매니아인가 봅니다. 길 가다가 마주 오는 다른 Jeep들을 만나면 서로 인사도 하고 양보도 하고 그럽니다. Jeep 운전자들끼리는 같은 동호회 회원 같은 동지의 마음이 있습니다.

아무튼 스피카 수는 ‘픽업트럭’ 몰고 다닌다는 게 오늘의 주제입니다.😁

SPIKA STUDIO

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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