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3일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절친이자 첼시의 구단주인 ‘아브라모비치’가 첼시를 우크라이나 분쟁 희생자를 위해 매각했다는 소식이다. 다소 훈훈한 뉴스로 포장되어 있으나 본질은 그렇지 않다. 푸틴의 도발로 촉발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푸틴과 그의 측근, 지인들의 재산 마저도 동결되었다. 이 동결 자산들을 어떻게 처분할까 하던중 마침 영국 정부에서 러시아 자산을 몰수해야된다는 말이 나오자 첼시가 매각되었다. 이말인 즉슨 기부를 빙자한 사실상 몰수 작업이 진행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큰손들은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로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있다. 고강도 제재로 무너져 내릴 러시아 국적의 기업들도 모두 그들의 줍줍 대상이다. 줍줍을 위해 고강도 경제 제재가 필요했고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었던 명분이 바로 푸틴의 도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