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 댈러스의 케이 베일리 허치슨 컨벤션 센터에 설치된 코로나19 야전병원 | 연합뉴스

미국/북미

지난해 美 18~49세 사망률 급증…3분의 2는 코로나와 무관

2022년 1월 7일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지난해 미국 청장년층 사망률이 40% 급증했지만, 공식 사망진단서에 따르면 늘어난 사망률 대부분은 코로나19와 관련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사망진단서 자료를 토대로 2021년 10월까지 이전 12개월 동안 미국의 핵심생산인구(Prime Age)인 18~49세 사망자는 팬데믹 발생 전인 2018~2019년(12개월)에 비해 40% 이상 증가했다.

이는 9만 명 이상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이 중 코로나19와 관련된 사망은 43%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에 작년 11, 12월 자료가 빠진 것은 사망진단서 데이터가 통상 8주 이상의 시차가 있기 때문이다.

연령대별로는 30~39세 그룹에서 사망률 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는데, 이전 12개월과 비교하면 45% 가까이 치솟았다. 이 연령대에서도 코로나19와 관련된 사망은 전체의 3분의 1에 그쳤다. 

늘어난 사망자들의 사망 원인은 현재까지 일부만 규명됐다. 아직 코로나19, 폐렴, 인플루엔자(독감) 외 다른 사망 원인 자료가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이전 12개월과 비교해 늘어난 30~39세 사망자 중 코로나19와 무관한 폐렴 사망자는 6000여 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사망진단서에 사인이 독감으로 기재된 사망자는 50여 명에 그쳤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전 12개월 동안 독감으로 죽은 사람이 550명이었던 데 비하면 90% 감소한 수치다.

이와 관련, CDC는 독감 사망자 숫자에서 코로나19나 폐렴을 동반한 사람들은 제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CDC는 “사망률 급증의 상당 부분은 약물 과다복용(마약)으로 설명될 수 있다”며, 2019년 약 7만2천명이었던 마약 관련 사망자가 작년 5월까지 12개월 만에 10만 명 이상으로 약 3만 명가량 늘어났다고 추산했다.

사망자 중 3분의 2는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밀수되는 펜타닐, 합성 오피오이드 등 마약성 진통제가 사망 원인이 됐다. 이러한 펜타닐은 원료 대부분이 중국에서 수입돼 멕시코를 거쳐 남부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유입되고 있다.

필로폰 등 기타 정신자극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도 크게 증가해 2019년 약 1만7천 건에서 2021년 5월까지 12개월 동안 2만8천여 건을 기록했다. 

노년층에서는 코로나19가 사망률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확인됐다. 50~84세는 이전 12개월보다 47만명이 더 사망해 사망률이 27% 이상 증가했다. 이들의 약 5분의 4는 사망진단서에 사인으로 코로나19로 기재됐다.

85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코로나19가 주된 사인이었다. 사망자 수가 10만 명 늘어나 사망률이 약 12% 증가했으며, 코로나19를 제외한 사망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단위가 아닌 2020년과 2019년 자료를 비교했을 경우, 18~49세 사망률은 약 24% 증가했으며, 증가한 사망자 중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은 3분의 1 미만이었다.

50~84세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이 70%로 이전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 그 이상의 연령대에서 사망률 증가는 16%, 코로나19 관련 사망은 약 90%를 차지했다.

전 연령대에서 사망률이 증가한 반면, 전년 동기 대비 2020년은 18세 미만의 사망률은 오히려 0.4% 감소했다.

2021년 10월까지 이전 12개월의 자료를 분석하면, 코로나19 이전인 2018~2019년 12개월에 비하면 18세 미만의 사망률은 3.3% 줄었다. 

에포크타임스, 하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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