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대만에서 중국 인민군의 침공에 대비한 연례 군사훈련이 실시됐다(SAM YEH/AFP/Getty Images)

아시아·태평양

“중국 대만 침공 2025년이후 공중기동과 특수상륙전 위주”

2021년 5월 9일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중국 군용기 2대 대만 방공식별구역 진입 “이달 5번째”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만의 학자가 2025년 이후 중국의 대만 침공은 공중 기동과 특수 상륙전 위주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9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국가정책연구기금회의 제중(揭仲) 연구원은 전날 룽잉타이(龍應台) 문화기금회가 북부 타이베이(台北)에서 개최한 ‘도련 전략 중의 한 섬-군사로 보는 대만해협의 양안’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이렇게 밝혔다.

제 연구원은 지난 2017년 말 기준으로 중국군의 수송기 부대에서 중대형 수송기 비율은 24.7%로 중국군의 공중 투하 능력은 미군의 2%, 러시아의 3%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이 자체 개발한 200t급 대형 다목적 수송기인 윈(運·Y)-20의 다수 배치와 우크라이나 또는 러시아에서 구매한 안토노프(An)-225 초대형 수송기의 중국 공군 배치가 2025년에 이뤄지면 중국군이 대규모 연합 작전에 필요한 공중 투하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주장했다.

안토노프 An-225기 | 연합뉴스
[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그는 또 중국군이 헬리콥터의 수송 능력 향상 및 공중 기동 작전 능력의 배양에 나서고 075형 강습상륙함(amphibious assault ship·LHD)이 계속 배치되는 2025년이 되면 대만 본섬에 대한 ‘연합 상륙 작전’ 방식에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중 기동 및 특수 상륙전을 위주로 하는 ‘초지평선’ 또는 ‘해안 대 해안’의 상륙 공격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 연구원은 2027년 건군 100년을 맞는 중국군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국군의 병력과 물자의 적재적시 투입, 제1 열도선(도련선)과 제2 열도선 사이의 모니터링 능력, 중국군 주요 작전부서의 연합 작전 숙련도 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열도선은 중국의 대미 군사방어선이자 미국의 대중 군사봉쇄선으로 제1열도선은 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말라카 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을 의미한다. 제2열도선은 일본 이즈반도-괌-사이판-인도네시아를 잇는 선이다.

그는 또 미군 고위층은 2025년을 기점으로 중국군의 군사력 증강이 매우 뚜렷하게 예상되는 반면 미군은 여러 요인으로 전력 증강에 고비가 올 수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공역(空域)산업그룹(AICC)과 옛 소련 국가 우크라이나는 2016년 8월 세계에서 가장 큰 우크라이나제 An-225를 합작 생산하기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대만 국방부 싱크탱크인 국방안전연구원(INDSR)의 쑤쯔윈(蘇紫雲) 연구원은 미중의 전력을 분석해 중국의 군사력이 아직 미국의 군사력에 승산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전날 중국 중국군 윈(運·Y)-8 전자전기 1대와 윈-8 대잠초계기 1대 등 2대가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8일 대만 ADIZ 진입한 중국 군용기의 비행 궤적 | 연합뉴스
[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자유시보는 항공기 위치 추적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스북 계정 ‘대만서남공역’을 인용해 전날 오전 8시 24분께 중국 군용기가 대만 ADIZ에 진입해 대만 초계기가 대응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어 대만 국방부 자료를 인용해 이달 들어 5번째 중국 군용기의 대만 ADIZ 진입이라고 설명했다.

에포크타임스, 연합

저작권자©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hare on facebook
Facebook
Share on twitter
Twitter
Share on telegram
Telegram
Share on email
Email
매사추세츠 경찰노조, 강제적 코로나 백신접종 명령에 소송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3, 2021

매사추세츠 경찰노조, 강제적 코로나 백신접종 명령에 소송

미국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주의사당 앞에서 마스크 의무화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경찰이 주변을 지키고 있다. | JOSEPH PREZIOSO/AFP via...

Read More
미 국방부 “종전선언 논의에 열려있어…대북 외교·대화도 전념”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3, 2021

미 국방부 “종전선언 논의에 열려있어…대북 외교·대화도 전념”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 | Alex Wong/Getty Images[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미국/북미 미 국방부 “종전선언 논의에 열려있어…대북 외교·대화도...

Read More
유나이티드 항공사 직원들, 코로나 백신 강요에 집단소송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3, 2021

유나이티드 항공사 직원들, 코로나 백신 강요에 집단소송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공항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고 있다. | David Zalubowski/AP Photo[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Read More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암 사망자 1만명 이를 것” 英 보고서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3, 2021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암 사망자 1만명 이를 것” 英 보고서

한 간호사가 응급실 환자를 돌보고 있다. | Brandon Bell/Getty Images[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유럽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암 사망자...

Read More
“중국 정부, 헝다 구제 않겠다는 신호 여러 차례 발신”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2, 2021

“중국 정부, 헝다 구제 않겠다는 신호 여러 차례 발신”

헝다그룹 계열 투자회사의 상품을 구매했다가 돈을 잃게 되자 격렬하게 항의하던 투자자가 경찰에 진압당하고 있다 | NOEL CELIS/AFP via Getty Images;...

Read More
“글로벌 위기 함께 대응하자” 바이든, 유엔 총회 첫 연설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2, 2021

“글로벌 위기 함께 대응하자” 바이든, 유엔 총회 첫 연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의 대통령 취임 후 유엔 총회 연설은...

Read More
트럼프, 뉴욕타임스·조카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2, 2021

트럼프, 뉴욕타임스·조카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년 7월 24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 Brandon Bell/Getty Images[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Read More
매사추세츠 경찰노조, 강제적 코로나 백신접종 명령에 소송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2, 2021

매사추세츠 경찰노조, 강제적 코로나 백신접종 명령에 소송

미국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주의사당 앞에서 마스크 의무화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경찰이 주변을 지키고 있다. | JOSEPH PREZIOSO/AFP via...

Read More
홍콩, 선거제 개편 후 첫 선거…유권자 달랑 4300명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1, 2021

홍콩, 선거제 개편 후 첫 선거…유권자 달랑 4300명

19일 홍콩 선거위원회 선거가 종료되고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개봉하고 있다. | 숭비룽/에포크타임스[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중국 홍콩, 선거제 개편...

Read More
파우치 “10월 중 5~11세 코로나 백신 권고 여부 결정”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1, 2021

파우치 “10월 중 5~11세 코로나 백신 권고 여부 결정”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 | Sarah Silbiger-Pool/Getty Images/연합[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미국/북미 파우치 “10월 중 5~11세...

Read More
1 2 3 60
0 댓글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