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COVID-19 예방 접종 캠페인에서 한 의료 종사자가 중국산 코로나백 백신을 보여주고 있다. | Adem Altan / AFP via Getty Images [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전염병과 공중보건

중국산 백신 접종한 국가들, 확진자 되레 늘어…불신 증폭

중국이 이른바 ‘백신 외교’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중국산 백신 접종을 시작한 여러 나라에서 확진자가 되레 늘고 있어 중국산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인구 약 1800만 명인 남미 칠레는 지금까지 인구의 33%가 백신을 접종해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다음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다.

칠레에서는 지난 2월 초부터 중국 시노백(Sinovac)사가 생산한 코로나백(CoronaVac)을 대규모로 접종하기 시작했다.

이후 병상이 부족할 정도로 확진자 수가 늘고 있으며 칠레의 수도인 산티아고는 곧 봉쇄될 것으로 보인다.

칠레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2월 초 4천 건에서 최근 5천 건으로 30% 가까이 늘었다. 지난 20일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7천 명을 넘어 중국산 백신의 유효성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현지 의사들은 70세 이상의 노인들 상당수가 시노백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했으며 최근 젊은 중증 환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미 육군 바이러스연구소 연구원 숀 린(林曉旭)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중공) 당국은 2월에만 2천만 명이 접종했다고 발표했을 뿐 백신의 효과율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숀 린은 “이것은 3상 임상시험 보고서보다 훨씬 설득력이 있다”며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3상 임상시험 인원수보다 훨씬 더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에서 시노백이나 시노팜 백신을 지원받은 국가들은 백신의 정확한 효과율 데이터를 중국에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백신에 대한 불신은 다른 나라에서도 나타난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지난 19일 시노백 백신을 강력히 추천했지만, 그와 그의 아내는 영국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파키스탄은 2월 초부터 중국산 백신 3종으로 접종을 시작했지만, 현재 3차 펜데믹을 겪고 있다. 임란 칸 총리는 지난 18일 시노팜 백신을 맞은 후 중공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파키스탄은 총리가 예방접종 전에 감염됐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중국산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중공은 중국산 백신 보급량을 늘리기 위해 중국산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에게 비자 발급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선포했다.

재미 시사평론가 정하오창(鄭浩昌)은 “중공의 백신 외교는 국민의 감시가 부족한 비민주 국가나 민주주의가 미성숙한 국가에서나 먹힐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하오창은 “백신 접종 후에도 전염병을 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중국 백신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어쩌면 독재자도 큰 손해를 봤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공의 백신 관리는 일찍부터 악명이 높다. 중공의 악은 본질적인 것으로 바뀌지 않는다. 이런 백신 외교는 결국 벽에 부딪힐 것”이라고 분석했다.

브라질의 지난 1월 발표에 따르면 시노백 백신의 예방효과는 50.4%에 불과했으며 현재 일일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세르비아와 헝가리에서도 시노팜 백신을 접종한 후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콩에서도 시노백 백신 접종을 전면 추진한 지난달 26일부터 지금까지 최소 7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중풍 등의 부작용을 호소했다.

숀 린은 “가오푸(高福) 중공질병통제센터장도 중국 백신이 2회 접종으로는 불충분하고 세 번째 접종을 해야 한다고 했다”며 “이는 중공 고위층 관리들이 시노백이나 시노팜 백신의 효과율이 높지 않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미국·영국·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모더나·화이자·아스트라 제네카·존슨앤드존슨 백신만 접종하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75~90%까지 급감했다.

에포크 타임스, 이윤정 기자

저작권자©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캐나다 화물기사 시위 2주째…경찰 “시위대에 음식·연료 주면 모두 체포”

By SPIKA STUDIO / 2월 7, 2022
캐나다 오타와 국회의사당 주변에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의무화 반대 표시로 주차된 화물트럭 | 에포크타임스 미국/북미 캐나다 화물기사 시위 2주째…경찰...
Read More

“바이든, 중국 맞설 새 ‘아태 경제 전략’ 준비 중”

By SPIKA STUDIO / 2월 7, 202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MANDEL NGAN/AFP/연합 미국/북미 “바이든, 중국 맞설 새 ‘아태 경제 전략’ 준비 중” 2022년 2월 7일...
Read More

‘붉은 완장’ 찬 中 요원, 외신 생중계 도중 난입…“진실의 순간”

By SPIKA STUDIO / 2월 6, 2022
베이징 개막식장 인근에서 생중계 도중 끌려나가는 네덜란드 기자(우) | NOS 유튜브 중국 ‘붉은 완장’ 찬 中 요원, 외신 생중계 도중...
Read More

日 도쿄타워를 밝힌 ‘붉은 등’에 일본인들 왜 분노?

By SPIKA STUDIO / 2월 6, 2022
1월 31일 저녁 도쿄타워 '중국홍' 점등 신년 행사 현장에서 ‘중국 공산당을 종식하자’는 시위를 하는 일본인들. (트위터) 국제일반 日 도쿄타워를 밝힌...
Read More

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특검, 많은 것 오고 있다”

By SPIKA STUDIO / 2월 4, 2022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에포크타임스의 시사평론가 캐쉬 파텔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2.1.31 | 에포크타임스 미국/북미 [단독]...
Read More

리서치뷰 여론조사 “윤석열 46%·이재명 38%·안철수 8%”

By SPIKA STUDIO / 2월 4, 2022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후보(왼쪽부터) | 연합뉴스 정치 리서치뷰 여론조사 “윤석열 46%·이재명 38%·안철수 8%” 2022년 2월 4일 (기사 저작권 사용...
Read More

유럽 코로나19 규제 해제 줄이어…일상회복 잰걸음

By SPIKA STUDIO / 2월 3, 2022
런던 시민들이 킹스크로스 역사 내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2.1.24 | 로이터/연합 유럽 유럽 코로나19 규제 해제 줄이어…일상회복 잰걸음 2022년 2월 4일...
Read More

日 국회, 올림픽 사흘 앞두고 “中 인권 우려” 결의안

By SPIKA STUDIO / 2월 1, 2022
일본 국회 | 연합뉴스 일본 日 국회, 올림픽 사흘 앞두고 “中 인권 우려” 결의안 2022년 2월 1일 (기사 저작권 사용...
Read More

243개 단체, 각국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촉구

By SPIKA STUDIO / 1월 31, 2022
2022년 1월 24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로 분장한 직원이 중앙 미디어 센터로 들어서고 있다. (Lintao Zhang/Getty Images) 중국 243개 단체,...
Read More

은하의 뒷마당에서 발견된 기이한 천체

By SPIKA STUDIO / 1월 31, 2022
은하계 설명도 / ShutterStock 뉴스 은하의 뒷마당에서 발견된 기이한 천체 2022년 1월 31일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Share on facebook...
Read More

윤석열, 北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사드 추가 배치” 공약

By SPIKA STUDIO / 1월 30, 2022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 연합뉴스 정치 윤석열, 北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사드 추가 배치” 공약 2022년 1월 30일 (기사 저작권...
Read More

이재명 35%, 윤석열 34% 초접전…안철수 10%

By SPIKA STUDIO / 1월 27, 202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왼쪽부터) | 연합 2022 대선 이재명 35%, 윤석열 34% 초접전…안철수 10% [NBS]...
Read More

이재명 “지면 감옥 갈 것 발언, 내 얘기 한 것 아냐”

By SPIKA STUDIO / 1월 25, 202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 YTN 방송화면 캡처 정치일반 이재명 “지면 감옥 갈 것 발언, 내 얘기 한 것 아냐” 2022년...
Read More

미국이 배치한 동북아 F-35 전력…중공 억제와 견제

By SPIKA STUDIO / 1월 25, 2022
미국 공군의 F-35A 편대가 공중재급유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사진 미 공군 중국 미국이 배치한 동북아 F-35 전력…중공 억제와 견제...
Read More

美 신규 확진자 60만명대로 감소…‘엔드게임’ 기대감

By SPIKA STUDIO / 1월 24, 2022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설치된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소. 2021.12.5 | AFP/연합뉴스 미국/북미 美 신규 확진자 60만명대로 감소…‘엔드게임’ 기대감 2022년 1월...
Read More

신규 확진자 역대 최다..26일 ‘유연한 방역’ 가동

By SPIKA STUDIO / 1월 24, 2022
24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연합뉴스 사회 신규 확진자 역대 최다..26일 ‘유연한...
Read More

美 국방부, 우크라 긴장 고조에 병력 8500명 비상대기

By SPIKA STUDIO / 1월 24, 2022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 | Drew Angerer/Getty Images 미국/북미 美 국방부, 우크라 긴장 고조에 병력 8500명 비상대기 2022년 1월...
Read More

美 대법원의 “가짜뉴스” 지적에도 공영방송 정정보도 거부

By SPIKA STUDIO / 1월 23, 2022
미국 워싱턴에 있는 전미공영라디오(NPR) 본사 | SAUL LOEB/AFP via Getty Images/연합 미국/북미 美 대법원의 “가짜뉴스” 지적에도 공영방송 정정보도 거부 2022년...
Read More

‘규제 범벅’ 베이징 올림픽…美 NBC, 중계진 파견 철회

By SPIKA STUDIO / 1월 23, 2022
올림픽 개·폐막식이 열리는 베이징 국가경기장 인근 공사 현장 모습. | 연합 중국 ‘규제 범벅’ 베이징 올림픽…美 NBC, 중계진 파견 철회...
Read More

美 법원, 공무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도 제동

By SPIKA STUDIO / 1월 22, 202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1월 20일 보좌관들과 회의하고 있다. | Saul Loeb/AFP via Getty Images/연합 미국/북미 美 법원, 공무원...
Read More
1 2 3 43
답글 알림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