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특수’ 사라지나…“한·중 페리 예약률 20%대 수준”

(원작자 코멘트) 중국 칭다오와 인천을 오가는 이 여객선은 중국단체 관광 허용에 발맞춰 이달부터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정원은 6백 명이 넘는데, 인천에 23명만 태운 채 들어왔습니다.

[최용석/한중카페리협회 사무국장 : “현재 문제가 되는 게, 승선율이 20%에 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내년 상반기가 돼야지 코로나 이전 수치로 돌아가지 않을까.”]

서울 명동의 이 생활용품점은 8개 층이던 매장 규모를 올해 12개 층으로 확장했습니다. 중국 관광객 특수를 기대해서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아직 기대에 못 미칩니다. 계산대와 엘리베이터에 줄을 선 관광객 중 중국인 손님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임선규/아성다이소 홍보팀장 : “(중국인 관광객분들이 확실히 많이 들어왔다, 이런 것 좀 체감하시나요?) 현장 얘기를 들어보면 아직은 그렇게 막 많이 오시지는 않는 거 같은데, 9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들어온다고 해서 우리 매장에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면세점에선 중국 단체 관광객 전용 접수대에 엘리베이터까지 새로 정비했습니다. 중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 담배도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매출은 코로나 이전의 70% 수준입니다.

[양희상/롯데면세점 본점 점장 : “면세 업계도 조금씩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중국 불경기로 인해서, 경기 침체로 인해서 정상적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일정 기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정부와 한국은행 등은 하반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들어오면 경제에 활기가 돌고 성장률도 오를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연휴가 이어지는 9월 말과 10월 초를 대목으로 꼽았지만, 8월 말까지도 눈에 띄게 예약이 늘진 않습니다.

이른바 ‘유커 특수’가 사라진 것 아닌가 하는 우려 속에 업계는 9월 상황을 이를 판단할 시험대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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