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백신여권 관련 이그래픽 | AFP 연합
[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유럽, 백신여권 법안 제출 예고…중국산 백신은 배제

유럽연합(EU)이 역내 자유로운 통행을 돕는 ‘백신 여권’ 도입 방안을 담은 법안을 제출한다.

백신 여권은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만 발급된다. 승인을 받지 못한 중국산 백신은 인정되지 않는다.

EU는 지난 17일(현지시각) ‘EU 코로나19 카드·디지털 그린 인증서’ 도입 입법 절차를 논의했다. 지역 내 여행 재개와 인력 이동을 돕는다는 취지다.

인증서는 접종한 백신의 종류 및 접종 후 검사 결과, 감염 여부, 완치나 항체 유무 등 보유자의 백신 접종 기록을 포함한 3종의 문서가 담긴다.

EU 법무담당 집행위원 디디에 레인더스는 “EU 회원국이 여러 종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허용하고 있지만 유럽의약품청이 승인한 백신을 접종한 경우가 아니면 EU가 발급하는 백신 여권을 받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현재 유럽의약품청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존슨앤존슨 등 4종이다.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는 심사 중이며, 중국산 백신은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

백신 여권 제안은 그리스가 시작했다. 스페인, 포르투갈 등 관광업에 의존하는 남유럽 국가들도 지지하고 있다.

유럽의약품청 승인을 받지는 못했지만, 중국산 백신을 승인했거나 접종한 국가가 없는 것은 아니다. EU 회원국 중에선 헝가리가 처음으로 중국산 백신을 승인했다.

EU 가입을 신청한 세르비아는 중국산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 세르비아의 부치치 대통령은 중국산 백신을 배제한 EU 백신 여권에 대해 “지정학적 차별”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백신 여권에서 중국산 백신의 접종을 승인하지 않는 것은 차별과 무관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유럽의약품청이 중국산 백신을 승인하지 않은 것은 차별이 아니라 품질에 대한 우려 때문이므로 백신 여권에서 이를 반영하는 것 역시 차별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중국 보건당국이 중국산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것도 중국산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부추기는 한 요인이다.

이는 중국판 백신 여권인 ‘국제여행건강증명서’의 신뢰성 문제와도 직결된다.

중국은 지난 8일부터 이 증명서를 정식으로 도입했다. 증명서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와 핵산 검사, 혈청 항체검사 결과가 들어간다. 백신 접종 정보에는 제조업체와 백신 종류, 접종 이력이 담긴다.

중국은 이 증명서 도입으로 국제간 왕래를 촉진하고 해외 각국과 협의해 상호 인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상호 인증이 얼마나 활성화될지는 불투명하다. 중국산 백신에 관한 정보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중국 제조사인 시노팜이나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의 유효성은 알려지지 않았다며 “임상시험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없다”고 경고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일본의 올림픽 위원회는 선수단에 중국산 백신 접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역시 최근 영국과 러시아 백신을 대량 구매했으며 미국 모더나 백신의 수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중국산 백신은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

정보 보안 문제도 제기된다. 만약 어느 국가가 중국과 상호 인증을 체결한다면, 해당 국가 국민의 건강 등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다.

에포크 타임스, 김진영 기자

저작권자©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사추세츠 경찰노조, 강제적 코로나 백신접종 명령에 소송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3, 2021

매사추세츠 경찰노조, 강제적 코로나 백신접종 명령에 소송

미국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주의사당 앞에서 마스크 의무화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경찰이 주변을 지키고 있다. | JOSEPH PREZIOSO/AFP via...

Read More
미 국방부 “종전선언 논의에 열려있어…대북 외교·대화도 전념”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3, 2021

미 국방부 “종전선언 논의에 열려있어…대북 외교·대화도 전념”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 | Alex Wong/Getty Images[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미국/북미 미 국방부 “종전선언 논의에 열려있어…대북 외교·대화도...

Read More
유나이티드 항공사 직원들, 코로나 백신 강요에 집단소송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3, 2021

유나이티드 항공사 직원들, 코로나 백신 강요에 집단소송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공항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고 있다. | David Zalubowski/AP Photo[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Read More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암 사망자 1만명 이를 것” 英 보고서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3, 2021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암 사망자 1만명 이를 것” 英 보고서

한 간호사가 응급실 환자를 돌보고 있다. | Brandon Bell/Getty Images[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유럽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암 사망자...

Read More
“중국 정부, 헝다 구제 않겠다는 신호 여러 차례 발신”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2, 2021

“중국 정부, 헝다 구제 않겠다는 신호 여러 차례 발신”

헝다그룹 계열 투자회사의 상품을 구매했다가 돈을 잃게 되자 격렬하게 항의하던 투자자가 경찰에 진압당하고 있다 | NOEL CELIS/AFP via Getty Images;...

Read More
“글로벌 위기 함께 대응하자” 바이든, 유엔 총회 첫 연설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2, 2021

“글로벌 위기 함께 대응하자” 바이든, 유엔 총회 첫 연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의 대통령 취임 후 유엔 총회 연설은...

Read More
트럼프, 뉴욕타임스·조카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2, 2021

트럼프, 뉴욕타임스·조카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년 7월 24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 Brandon Bell/Getty Images[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Read More
매사추세츠 경찰노조, 강제적 코로나 백신접종 명령에 소송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2, 2021

매사추세츠 경찰노조, 강제적 코로나 백신접종 명령에 소송

미국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주의사당 앞에서 마스크 의무화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경찰이 주변을 지키고 있다. | JOSEPH PREZIOSO/AFP via...

Read More
홍콩, 선거제 개편 후 첫 선거…유권자 달랑 4300명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1, 2021

홍콩, 선거제 개편 후 첫 선거…유권자 달랑 4300명

19일 홍콩 선거위원회 선거가 종료되고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개봉하고 있다. | 숭비룽/에포크타임스[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중국 홍콩, 선거제 개편...

Read More
파우치 “10월 중 5~11세 코로나 백신 권고 여부 결정”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1, 2021

파우치 “10월 중 5~11세 코로나 백신 권고 여부 결정”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 | Sarah Silbiger-Pool/Getty Images/연합[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미국/북미 파우치 “10월 중 5~11세...

Read More
1 2 3 60
0 댓글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