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 AUGUST 06: The United States Capitol is seen on August 6, 2020 in Washington, DC. Negotiations between U.S. Treasury Secretary Steven Mnuchin, White House Chief of Staff Mark Meadows, Speaker of the House Nancy Pelosi (D-CA) and Senate Minority Leader Charles Schumer (D-NY) for a new COVID-19 relief package are expected to continue today. (Photo by Stefani Reynolds/Getty Images)

지난 28일 미국 의회가 개최한 미중관계 청문회에서 시진핑 총서기에 대한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왔다.

청문회를 주최한 로빈 클리블랜드 미중 경제 및 안보 검토위원회 부위원장은 “시진핑이 사망하면 어떻게 되죠?”라고 불쑥 질문을 던졌다.

이날 청문회는 현재 미중 관계, 중국 공산당의 목표 및 그것이 미국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자리였다. 매리 러블리 시러큐스대 경제학 교수는 “시진핑이 최고 지도자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경쟁할 파벌이 없는 건 아니다”라며 “말씀하신 대로 시진핑이 죽는다면 중국에서 권력 투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는 미국이 두 가지 시나리오에 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진단했다. 미국 기업 연구소 연구원인 잭 쿠퍼는 우선 “중국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경우에는 중국의 군사력과 경제적 영향력이 아시아 및 전 세계에 걸쳐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향후 10년간 실제적인 정치 위기를 겪은 후 중국은 해체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쿠퍼는 “두 가지 경우가 모두 가능하다”면서 미국 내에선 주로 첫 번째 경우를 가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40년간 중국이 보인 놀라운 경제적 성공으로 사람들은 중국이 실패할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국민들이 중국은 안전하다고 믿고 거액을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쿠퍼는 “비록 완벽하지 않더라도 미국은 미국의 민주주의를 보여줘야 한다”며 “민주주의는 어려운 시기에도 정권 이양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이 물러나면 중국에서 이러한 평화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중국은 여러 방면에서 미국에 계속 도전할 것이며 미국은 중국 정권에 강력한 조치를 지속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기사 원문)

https://kr.theepochtimes.com/%ec%8b%9c%ec%a7%84%ed%95%91%ec%9d%b4-%ec%a3%bd%ec%9c%bc%eb%a9%b4-%e7%be%8e%ec%9d%98%ed%9a%8c-%ec%b2%ad%eb%ac%b8%ed%9a%8c%ec%84%9c-%eb%8f%8c%eb%b0%9c-%ec%a7%88%eb%ac%b8_5640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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