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6일






미 합참의장 ‘마크 밀리’가 지난 5일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하여 동유럽에 영구 미군기지를 건설하고 병력은 순환방식으로 운영하자는 제안을 했다. 유럽과 세계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고 동유럽 동맹들을 “계속 안심시키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식의 설명이다.
미국은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 합병했을 당시 동유럽에 미군을 영구 주둔시키려고 했으나 비용문제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거의 공짜로” 실행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에너지 패권도 장악하고 디지털화폐의 전개를 가속화시키며 동유럽 일대에 미군을 영구 주둔시켜 “지속 가능한” 군수산업 시장까지 챙길 수 있게 되었다.
병주고 약주고 돈벌고 3종 세트의 전형을 볼 수 있는 사태가 바로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