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노동자들의 권익과 노조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2021.9.8 | Kevin Dietsch/Getty Images
[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전염병&공중보건

바이든, 100인 이상 기업에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추진…8천만명 영향

2021년 9월 10일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연방정부 백신 강요할 권한 없다”던 발언 뒤집고 사실상 의무화
백신 맞거나 아니면 매주 검사…백신 여권 도입 가능성도 제기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각) 연방정부 공무원과 계약직 근로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한 같은 지침을 약 8천만명의 민간기업 근로자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관계 부처에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월 말 연방정부 공무원을 상대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거나 정기적으로 코로나19(중공 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요구하는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행정명령을 통해 이를 못 박은 셈이다.

이날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노동부에 지시해 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혹은 주 1회 정기 코로나19 검사를 강제하는 지침을 마련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을 통해 “미국은 대량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항할 수 있다”면서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8천만명을 비난했다.

이어 “우리는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이는 자유나 개인의 선택 문제가 아니라 코로나19 예방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한 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병원에 몰려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종교적 신념이나 의사의 권유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바이든 대통령이나 백악관 모두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노조와 정치권,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갤럽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간기업의 백신 접종 강제화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52%, 반대는 38%였다.

연방정부 노조는 지침 당일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앞서 지역 의료 노조, 소방관 노조, 경찰 노조 등은 백신 강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7월에는 뉴욕 맨해튼의 한 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강요하자, 노조 소속 의료진과 병원 직원들이 이에 반대하는 거리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이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2021.8.24 | Drew Angerer/Getty Images
[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공화당과 보수 성향 유력인사들도 백신 강요는 과잉대응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사우스다코타주(州)의 크리스티 노엠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주 법무부가 (바이든 대통령의) 위헌적 정책을 막기 위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같은 연방정부의 징그러운 불법 개입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 앤디 빅스 연방 하원의원(애리조나주)은 백신 강요를 “미국의 자유에 대한 비열한 공격”이라고 규정하고 “우리는 미국 국민들에게 백신 명령을 강요하는 이러한 시도에 맞서 싸워야 한다”며 결사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이날 대통령 지시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공공 의료보험 격인 메디케어, 메디케이드에 가입한 병·의원 및 의료기관에 있는 1700만명의 의료종사자와 장애인, 고령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체육시설, 경기장, 공연장 등 문화·여가시설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백신 여권)나 음성 검사 결과를 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될 수 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미국인들의 수를 줄이는 것”이라며 “그 숫자를 줄여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백악관은 연방정부가 백신 강제화를 전국적으로 시행할 권한이 없다고 확인했으나, 각 지역 교육 당국과 기업, 여러 단체에 백신 접종을 요구하도록 압박을 가해왔다.

에포크타임스, 잭 필립스

저작권자©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Facebook
Twitter
Telegram
Email

뉴욕 “코로나19 입원환자 절반은 다른 질병이 원인”

By SPIKA STUDIO / 1월 11, 2022
지난달 1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타임스 스퀘어에 마련된 코로나 검사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 뉴욕=로이터/연합 미국/북미...
Read More

“공산당이 싫어요” 발언 정용진 “사업가 자질 부족하다면 키울 것”

By SPIKA STUDIO / 1월 11, 2022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 연합 사회일반 “공산당이 싫어요” 발언 정용진 “사업가 자질 부족하다면 키울 것” 2022년 1월 11일 (기사 저작권...
Read More

mRNA 백신 개발 기여자 “자녀 접종, 심사숙고해야”

By SPIKA STUDIO / 1월 10, 2022
로버트 말론 의학박사(MD) | 에포크TV 미국/북미 mRNA 백신 개발 기여자 “자녀 접종, 심사숙고해야” 2022년 1월 10일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Read More

“아이들은 놔둬라” 독일서 백신 의무화 반대 시위…佛·伊도

By SPIKA STUDIO / 1월 9, 2022
독일 함부르크에서 아동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우리 아이들에게서 손 떼라'라고 쓴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 유럽...
Read More

화웨이 자회사, 美 제재에 반도체칩 출하량 96% 폭락

By SPIKA STUDIO / 1월 9, 2022
화웨이 로고 | AP/연합 중국 화웨이 자회사, 美 제재에 반도체칩 출하량 96% 폭락 2022년 1월 9일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Read More

미 법원, FDA에 “화이자 백신 심사자료 8개월 내 공개” 판결

By SPIKA STUDIO / 1월 8, 2022
미국 식품의약국(FDA) | 게티이미지·AFP/연합 미국/북미 미 법원, FDA에 “화이자 백신 심사자료 8개월 내 공개” 판결 2022년 1월 8일 (기사 저작권...
Read More

미 대법원, 바이든 정부 백신 접종 의무화에 회의적 반응

By SPIKA STUDIO / 1월 8, 2022
워싱턴에 있는 미국 연방 대법원. 2019.05.07 | (Samira Bouaou/The Epoch Times) 미국/북미 미 대법원, 바이든 정부 백신 접종 의무화에 회의적...
Read More

진료 거부로 유산·사망…中 ‘사회적 제로 코로나’ 후폭풍

By SPIKA STUDIO / 1월 7, 2022
중국 산시성 시안의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핵산검사를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1.12.21 | STR/AFP via Getty Images/연합 중국 진료 거부로 유산·사망…中...
Read More

시진핑 2022년 첫번째 군 명령…작년과 뭐가 달라졌나

By SPIKA STUDIO / 1월 7, 2022
열병식서 군복입은 시진핑 국가주석 | 신화/연합 오피니언 시진핑 2022년 첫번째 군 명령…작년과 뭐가 달라졌나 2022년 1월 7일 (기사 저작권 사용...
Read More

지난해 美 18~49세 사망률 급증…3분의 2는 코로나와 무관

By SPIKA STUDIO / 1월 7, 2022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 댈러스의 케이 베일리 허치슨 컨벤션 센터에 설치된 코로나19 야전병원 | 연합뉴스 미국/북미 지난해 美 18~49세...
Read More

뉴욕서 백신접종 의무화 반대 시위…“시민 불복종이 필요한 때”

By SPIKA STUDIO / 1월 7, 2022
수백 명의 시위자들이 2022년 1월 5일 뉴욕 올버니의 주 의사당 앞에 모여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에 항의하고 있다. |...
Read More

뉴욕도 백신 강요 반대 집단소송…사업주들 “위헌적 명령”

By SPIKA STUDIO / 1월 6, 2022
에릭 애덤스 미국 뉴욕시장 | AP/연합 미국/북미 뉴욕도 백신 강요 반대 집단소송…사업주들 “위헌적 명령” 2022년 1월 6일 (기사 저작권 사용...
Read More

허난성도 감염 확산…만신창이된 中 공산당 ‘제로 코로나’

By SPIKA STUDIO / 1월 6, 2022
지난 4일 중국 허난성(河南)성 정저우(鄭州)시 중원(中原)구에서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정저우시는 감염이 확산되자 11개 구를 대상으로...
Read More

반갑지만 이제와서 왜? 6년 만에 K드라마 허용한 中

By SPIKA STUDIO / 1월 6, 2022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의 한 장면 | SBS 중국 반갑지만 이제와서 왜? 6년 만에 K드라마 허용한 中 2022년 1월...
Read More

‘제로 코로나’ 中, 시안 이어 인구 820만 닝보도 일부 봉쇄

By SPIKA STUDIO / 1월 5, 2022
지난달 20일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서 방호복을 입은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발병으로 폐쇄된 대학의 주거 지역 입구를 지키고 있다. | 로이터/연합 중국...
Read More

인도네시아 석탄 수출 중단…“화력발전 의존도 큰 중국에 직격탄”

By SPIKA STUDIO / 1월 5, 2022
중국 하이난성의 석탄화력발전소 | Kevin Frayer/Getty Image 중국 인도네시아 석탄 수출 중단…“화력발전 의존도 큰 중국에 직격탄” 2022년 1월 5일 (기사...
Read More

美 법원, ‘백신 강요 안돼’ 네이비실 대원들 가처분 인용

By SPIKA STUDIO / 1월 4, 2022
미 해군 병사가 한국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0.12.29 | 미군 제공 미국/북미 美 법원, ‘백신...
Read More

韓 법원 “미접종자에 중대한 불이익”…청소년 방역패스 제동

By SPIKA STUDIO / 1월 4, 2022
2021년 12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가정행정법원청사 앞에서 함께하는사교육연합 등 학부모단체들이 방역패스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소장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Read More

펜스 전 부통령, 백신 의무화 위헌 소송에 지원사격

By SPIKA STUDIO / 1월 4, 2022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2021.4.29 | Sean Rayford/Getty Images 미국/북미 펜스 전 부통령, 백신 의무화 위헌 소송에 지원사격 2022년...
Read More

“조국 통일 실현” VS “오판 말라”… 시진핑·차이잉원, 신년사로 충돌

By SPIKA STUDIO / 1월 3, 2022
차이잉원 대만 총통{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우) | 에포크타임스; 로이터/연합 중국 “조국 통일 실현” VS “오판 말라”… 시진핑·차이잉원, 신년사로 충돌 2022년...
Read More
답글 알림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