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1일

>
>

미국이 “ 피봇 투 아시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중심축을 이동하는 것) 정책을 가속화 할 전망이다.

피봇팅은 사업체의 인적 구성이나 기본적인 핵심 기술에 변화를 주지 않은 채 사업 방향만 바꾸는 행위를 뜻한다. 회전하는 물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중심점 피봇(pivot)은 두고 방향만 돌린다는 의미. 예상했던 것만큼 시장성이 보이지 않거나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 과감하게 기존 계획을 엎어버리고 방향을 트는 결정이라는 점에서 피봇팅은 중요한 비상 수단으로 여겨진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달 말 방한.방일 일정도 이 “피봇 투 아시아” 정책 안에 있는 계획이다. 중동의 석유에서 아시아의 반도체로 미국의 축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미 국방부 관리는 우크라이나의 위기로 유럽이 스스로 방어할 수 있다면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정치.경제적 유대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는 중요한 핵심 발언을 했다.

유럽은 이제 국방비 지출도 늘렸고 무기체계의 서방으로의 전환도 이루어냈으니 그 쪽 사업은 이제 신경 안써도 알아서 돌아갈거라는 것이다. 요즘 대만을 띄어주는 이유는 중국과의 팽팽한 대립 구도를 유지하게 하기 위함이다. 아시아에서 중국의 힘을 빼놔야 그분들이 맘껏 해드실 수 있는 것.

미국은 중국과 대만이 “하나의 중국”이 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는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