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경지대 조직범죄 전문가 제이슨 존스 | N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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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국경 개방 정책, 인신매매 범죄단 도운 격”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경 개방정책이 인신매매와 불법 이민 범죄 증가를 조장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남부 국경지대 조직범죄 전문가 제이스 존스(Jaeson Jones)는 “바이든 행정부의 개방적인 국경정책이 도입되고 나서 (멕시코에서) 수천 명이 인신매매 범죄단에 의해 미국으로 팔려 가고 있다”고 위성채널 NTD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텍사스주 공공안전 부문 책임자였던 존스는 “당국은 심각한 문제에 대해 한 번도 논의한 적이 없다. 바로 멕시코 카르텔 말이다”라고 말했다.

존스는 “멕시코 카르텔은 빠른 속도로 성장해 멕시코 정부와 어깨를 나란히할 정도가 됐다”며 “이들의 남부 국경 지역 통제력이 어느 정도냐 하면 100%다”라고 했다.

카르텔은 미국-멕시코 국경지대 장악력을 바탕으로 불법 밀입국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국경을 불법으로 넘으려면 이들에게 비용을 주고 넘는 방법밖에 없다.

카르텔은 이 점을 악용해 불법 입국 희망자들을 인간 이하로 취급하며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거나 살해한다는 게 존스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바이든 정부의 이민 허용 정책으로 불법 이민자 수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늘어나자 카르텔의 사업이 더욱 조직화, 지능화되고 있다. 개인정보를 담은 식별표를 활용해 불법 이민자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사후 관리까지 한다.

존스는 “카르텔 명칭, 수수료 지급 여부와 일련번호를 담은 손목 식별표를 이용한다”며 “일련번호가 가장 우려스럽다. 이들의 고국에 있는 가정에 전화를 걸어 집주소 등을 알아내 정보를 축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입국 후에도 조직원으로 활용하거나 범죄에 동원한다는 것이다.

존스는 “인신매매 집단은 과거에 우리가 보아온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을 받고 있다. 걸프(gulf) 카르텔의 경우 온두라스·과테말라·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들에게 인당 3000달러(약 341만원)의 밀입국 비용을 받는다. 하지만 이민자들은 돈이 부족해 현장에서 1000달러만 내고 나머지는 빚을 진다. 이후 불법 이민자들은 미국에서 외국 범죄조직에 빚을 진 채 살아가게 된다”고 했다.

또한 존스는 카르텔의 범죄가 단지 미국과 멕시코만의 문제가 아니며, 이들의 조직망이 세계 50여 개국에 퍼져 있어 더욱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이든은 대선 유세 때, 사람들이 국경을 넘으면 미국 입국이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밀입국 업자들은 지금도 아프리카와 중국에서 불법 이민 희망자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더욱 많은 사람이 이들을 통해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에포크 타임스, 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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