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1월 미국 대선 당시 위스콘신 벨로이트의 한 투표소 | Scott Olson/Getty Images
[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미국/북미
미 조지아·위스콘신 선거조사 파장 확산…위스콘신도 “전면 포렌식” 촉구
2021년 7월 18일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공화당 의원, 수작업 재검표+디지털포렌식 병행 요구
애리조나·조지아서 ‘가시적 증거물’ 나오면서 무게감
미국 애리조나와 조지아에서 발표한 작년 11월 대선 투표 디지털포렌식 감사 결과의 파장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위스콘신 주의회 공화당 의원은 16일(현지시각) 주(州) 입법감사국에서 현재 진행 중인 선거 감사에 디지털포렌식 기법을 적용해 조사 범위를 더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올해 초 위스콘신에서는 하원의장 지시로 작년 대선에 대한 감사가 승인돼 일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람툰 의원은 애리조나와 조지아에서처럼 디지털포렌식 기법을 동원해 철저한 조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민주적 시스템이 위협받고 있다는 충격적 정보를 인정하는 일이 의회가 먼저 내디뎌야 할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God)이 부여한 권리를 보장하고, 주민들이 선거를 신뢰하게 하는 것이 의회의 의무”라며 이를 위해 우편투표지 원본(종이)을 검사하고, 투표지 디지털 이미지 파일과 일일이 대조해 중복 개표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감사에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거 장비의 사이버 보안 수준을 철저히 조사해 위조 투표는 없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람툰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이 하나라도 발견되면, 해당 투표지는 공식 집계에서 배제하고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 부정한 투표지가 개표된 경위를 밝혀내야 하고, 모든 부정한 투표지는 개표가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감사를 통해 선거의 신뢰성을 회복하면 그 수혜는 모든 이들에게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디지털포렌식 감사 기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람툰 의원의 강력한 주장은 애리조나와 조지아 사례가 배경이 됐다.
지난 13일 조지아 유권자 단체 보터GA(VoterGA)는 앞서 한 달여 디지털포렌식 감사를 시행한 결과 작년 11월 대선과 관련해 “입증 가능한 사기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터GA는 지역 내 최다 인구 거주 지역인 풀턴 카운티 한 곳에서 입증 가능한 것만 최소 200표가 중복 집계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직 확인하지 못한 투표지와 다른 카운티를 제외한 결과다. 작년 대선 조지아 선거는 약 1만2천표(0.3%포인트)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이틀 뒤인 15일에는 애리조나 상원 선거감사팀이 청문회를 열고 “투표지 약 10만 장에 대한 부정행위가 의심된다”는 중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마리코파 카운티 전체 투표지 208만 장을 전면 수검표하고 디지털포렌식으로 선거 장비를 검증한 뒤 나온 결과다.
마리코파 카운티 공무원들은 선거 감사에 격렬히 반발하고 있지만, 애리조나 감사팀은 선거 과정 전반에 걸친 빅데이터 자료가 담긴 로그 파일을 입수해 추가적인 사실 검증을 하려 노력하고 있다.
위스콘신 선거위원회와 민주당은 공화당이 지시하는 선거 감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고든 힌츠 민주당 원내대표는 “공화당 의원들은 선거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를 무너뜨리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지난 대선 위스콘신 선거에서는 민주당 조 바이든 당시 후보가 2만680표 차로 승리했다. 다른 경합주에서 벌어졌던 것과 비슷하게 개표가 90%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쏟아진 민주당 몰표의 힘이 컸다.
현재 위스콘신의 토니 애버스 주지사는 민주당 소속이지만, 상원과 하원은 모두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다.
에포크타임스, 자카라 스티버
저작권자©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원문) 미 조지아·위스콘신 선거조사 파장 확산…위스콘신도 “전면 포렌식” 촉구
언론사 홈페이지 : 에포크타임스, https://kr.theepochtimes.com/
새정부 첫 총리는?
정치 새정부 첫 총리는? 2022년 3월 29일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Share on telegram...
Read More尹 당선인 “靑 집무실 국방부 청사로 이전…국가 미래 위한 결단”
윤석열 당선인이 3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 방송화면캡처 정치 尹 당선인 “靑 집무실...
Read More“보병이 탱크 천적됐다” 대전차 무기가 바꾼 우크라 전쟁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11일 제128산악돌격여단이 미국의 휴대용 자벨린 대전차 미사일을 제공 받아 바로 전투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국방부 유럽...
Read More바이든, 우크라이나 침공한 러시아에 추가 제재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대(對)우크라이나 군사행동과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첫 번째 경제 제재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2022.2.22 | Drew...
Read More“당 원로들, 시진핑 내쳐야 한다” 중화권 논란 글 누가 썼나
베이징 국가체육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22.2.4 | Anthony Wallace - Pool/Getty Images 오피니언 “당...
Read More중국 관영매체 기자의 ‘댓글부대’ 잠입 체험기
PC방에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중국 여성. ( LIU JIN/AFP via Getty Images) 중국 중국 관영매체 기자의 ‘댓글부대’ 잠입 체험기 2022년...
Read More이재명 vs 윤석열 청년 공약 비교
이재명 후보(좌)와 윤석열 후보(우)가 유세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연합 대선 특집 이재명 vs 윤석열 청년 공약 비교 2022년 2월...
Read More안철수 “저의 길 가겠다”…단일화 제안 철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제안을 철회했다. | 화면 캡처 정치 안철수 “저의...
Read More중국 올해 대졸자 1000만명, 취업난發 정권위기 온다
2022년 대학 졸업 예정자는 1076만 명으로, 전년보다 167만 명이나 늘어나 규모와 증가폭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2021년 3월 21일...
Read More美 의원, “中 공산당 최고위층 포함 관리, 가족 유학 금지” 법안 발의
미국 빅키 해즐러 공화당 하원의원 (Aaron P. Bernstein/Getty Images) 국제일반 美 의원, “中 공산당 최고위층 포함 관리•가족 유학 금지” 법안...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