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의 한 우편투표지 수거함. 2020.10.13 | Ethan Miller/Getty Images
[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2020 미국 대선

미 네바다주, 우편 투표용지 9만장 잘못된 주소로 발송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미국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에서 우편 투표용지 9만 장이 잘못된 주소로 발송됐다가 반송 처리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공익법률재단(PILF)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카운티 유권자 등록 담당자가 지난달 제공한 2020년 선거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9만2천 장의 우편투표 용지가 유권자에게 전달되지 못한 채 반송됐다고 밝혔다. 

잘못된 주소로 배달됐다가 반송된 투표용지가 결국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한 것이다. 클라크 카운티는 네바다주 전체 인구 4분의 3이 집중된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이다. 

카운티 선거 당국은 지난해 우편투표를 신청하지 않은 등록 유권자 130만 명에게 우편 투표용지를 제공했다.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었다. 이로 인해 45만 명 이상의 유권자가 우편투표에 참여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대규모 우편투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었다. PILF은 대규모 우편투표를 처리할 만한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우편투표 확대에 대한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미국 선거관리위원회(EAC)의 보고에 따르면 네바다주 전역에서 치러진 총 4번의 선거(2012~2018년)에서 우편 투표용지 5863장이 반송됐다.

크리스찬 애덤스 PILF 대표는 이번 보고서에서 “대규모 우편투표는 미국 선거의 일보 후퇴”라면서 “신뢰할 수 없는 주소가 포함된 수백만 명의 유권자 등록 기록은 결국 투표용지를 잘못된 장소로 보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도입한 ‘하원 법안 1호’(HR.1)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800페이지에 달하는 이 법안은 각 주의 투표자신원확인법(voter ID laws)을 폐기하고 투표 당일 유권자 등록을 허용하도록 했다. 또한 우편투표 용지의 증인 서명을 금지하고 우편투표 용지가 선거일 이후 10일 이내 도착하면 유효표로 인정하도록 했다. 

애덤스는 이 법이 부정선거와 불법투표를 부추기도록 고안됐다고 지적했다. 또 투표자신원확인법을 폐기해 선거 권한을 주정부에서 연방정부로 이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법안은 미국 국민에게 득보다 실이 더 많다”며 적시에 투표 할 수 있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선거 시스템 오류를 바로잡는 데 지속적으로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공화당과 보수 진영도 법안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하고 있다.  

공화당 소속 토드 로키타 인디애나주 검찰총장은 지난 5일 브레이트바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법안은) 기본적으로 비정상적이거나 완전히 잘못됐거나 지난해 선거 당시 (선거) 사기의 기회가 된 것들을 모두 성문화(成文化)하고 그것을 나라의 법으로 만든다”고 비판했다.  

한편, 클라크 카운티 선관위는 에포크타임스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기사 원문) 미 네바다주, 우편 투표용지 9만장 잘못된 주소로 발송 [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언론사 홈페이지 : 에포크 타임스 https://kr.theepochtimes.com/


 

목록으로

 

캐나다 화물기사 시위 2주째…경찰 “시위대에 음식·연료 주면 모두 체포”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7, 2022

캐나다 화물기사 시위 2주째…경찰 “시위대에 음식·연료 주면 모두 체포”

캐나다 오타와 국회의사당 주변에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의무화 반대 표시로 주차된 화물트럭 | 에포크타임스 미국/북미 캐나다 화물기사 시위 2주째…경찰...

Read More
“바이든, 중국 맞설 새 ‘아태 경제 전략’ 준비 중”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7, 2022

“바이든, 중국 맞설 새 ‘아태 경제 전략’ 준비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MANDEL NGAN/AFP/연합 미국/북미 “바이든, 중국 맞설 새 ‘아태 경제 전략’ 준비 중” 2022년 2월 7일...

Read More
‘붉은 완장’ 찬 中 요원, 외신 생중계 도중 난입…“진실의 순간”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6, 2022

‘붉은 완장’ 찬 中 요원, 외신 생중계 도중 난입…“진실의 순간”

베이징 개막식장 인근에서 생중계 도중 끌려나가는 네덜란드 기자(우) | NOS 유튜브 중국 ‘붉은 완장’ 찬 中 요원, 외신 생중계 도중...

Read More
日 도쿄타워를 밝힌 ‘붉은 등’에 일본인들 왜 분노?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6, 2022

日 도쿄타워를 밝힌 ‘붉은 등’에 일본인들 왜 분노?

1월 31일 저녁 도쿄타워 '중국홍' 점등 신년 행사 현장에서 ‘중국 공산당을 종식하자’는 시위를 하는 일본인들. (트위터) 국제일반 日 도쿄타워를 밝힌...

Read More
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특검, 많은 것 오고 있다”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4, 2022

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특검, 많은 것 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에포크타임스의 시사평론가 캐쉬 파텔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2.1.31 | 에포크타임스 미국/북미 [단독]...

Read More
리서치뷰 여론조사 “윤석열 46%·이재명 38%·안철수 8%”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4, 2022

리서치뷰 여론조사 “윤석열 46%·이재명 38%·안철수 8%”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후보(왼쪽부터) | 연합뉴스 정치 리서치뷰 여론조사 “윤석열 46%·이재명 38%·안철수 8%” 2022년 2월 4일 (기사 저작권 사용...

Read More
유럽 코로나19 규제 해제 줄이어…일상회복 잰걸음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3, 2022

유럽 코로나19 규제 해제 줄이어…일상회복 잰걸음

런던 시민들이 킹스크로스 역사 내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2.1.24 | 로이터/연합 유럽 유럽 코로나19 규제 해제 줄이어…일상회복 잰걸음 2022년 2월 4일...

Read More
日 국회, 올림픽 사흘 앞두고 “中 인권 우려” 결의안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1, 2022

日 국회, 올림픽 사흘 앞두고 “中 인권 우려” 결의안

일본 국회 | 연합뉴스 일본 日 국회, 올림픽 사흘 앞두고 “中 인권 우려” 결의안 2022년 2월 1일 (기사 저작권 사용...

Read More
243개 단체, 각국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촉구
Journals
By SPIKA STUDIO / 1월 31, 2022

243개 단체, 각국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촉구

2022년 1월 24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로 분장한 직원이 중앙 미디어 센터로 들어서고 있다. (Lintao Zhang/Getty Images) 중국 243개 단체,...

Read More
은하의 뒷마당에서 발견된 기이한 천체
Journals
By SPIKA STUDIO / 1월 31, 2022

은하의 뒷마당에서 발견된 기이한 천체

은하계 설명도 / ShutterStock 뉴스 은하의 뒷마당에서 발견된 기이한 천체 2022년 1월 31일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Share on facebook...

Read More
답글 알림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