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급등세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현재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너무 높다는 견해를 밝혔다.

 

머스크는 20일(현지 시간)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이자 금(金) 옹호론자인 피터 시프와의 트윗 대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시프가 “금이 비트코인이나 법정화폐보다 낫다”고 하자 머스크는 “돈은 물물교환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데이터일 뿐이며, 그 데이터는 다른 모든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지연과 오류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다음 트윗에서 그는 “다시 말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높아 보인다, 하하”라고 적었다. 가상화폐 가격이 적정가격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머스크는 테슬라를 통해 15억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한 데 이어 “비트코인이 법정화폐보다 조금 더 낫다”고 주장하는 등 가상화폐를 적극 옹호했다.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가 앞장선 가운데 비트코인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때 5만7000달러를 돌파했고, 시가총액은 1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더리움 역시 19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가격 상승세가 너무 가팔라 거품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가상화폐 거품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불과 1주일 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은 한국 거래소에서 외국보다 3~5% 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역(逆)김프’ 현상이 나타났었다.

하지만 최근 며칠 사이 한국에서 유독 가격이 급등하면서 현재는 한국에서 3% 이상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1일 오전 11시 현재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6470만원대, 해외 거래소에서는 563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을 감안하면 한국이 200만원 이상 비싼 것이다.


(기사 원문) https://www.chosun.com/economy/stock-finance/2021/02/21/TB4IKJPXSNAJNL5ISIA2ZO5M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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