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8일

>
>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세계적인 대러시아 제재를 가하는 상황이 오자, 러시아에서 루블화 무제한 발행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을 선언했다. 아무리 이성 잃은 국가 지도자 코스프레라고 해도 이건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너는 것과 같다.

우크-러 사태가 어떻게 정리되든 향후 러시아는 마구 찍어낸 루블화로 인해 엄청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러시아가 완전히 경제 파탄의 사태를 맞게 되는 것이다. 루블이 기축화폐는 아니라 할지라도 머지 않아 러시아발 경제 위기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미국과 싸운다는 푸틴이 오히려 자국의 이익을 해치고 적성국에 득이되는 행보만 골라서 하고 있다. 러시아의 경제제재가 목적인 미국에게는 더 일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는 것이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답글 알림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