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명의 시위자들이 2022년 1월 5일 뉴욕 올버니의 주 의사당 앞에 모여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에 항의하고 있다. | 에포크타임스

미국/북미

뉴욕서 백신접종 의무화 반대 시위…“시민 불복종이 필요한 때”

2022년 1월 7일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가 시행 중인 뉴욕에서 수백 명의 시위대가 강압적인 조치에 항의했다.

5일(현지 시각) 뉴욕주의 주도인 올버니의 주의사당 앞에 모인 시위대는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기간을 추가 2주 연장하고 의료기관 종사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주정부 방침에 반대했다.

같은 시간 의사당 내에서는 성추행으로 사퇴한 민주당 앤드루 쿠오모(64) 전 주지사에 이어 취임한 캐시 호철 주지사가 새해를 맞아 첫 국정연설을 진행하고 있었다. 쿠오모 주지사 시절 도입된 강도 높은 방역 정책은 호철 주지사 취임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시위 현장에는 뉴욕시의 백신 의무화 조치에 맞선 공립학교 교사단체인 ‘선택권을 위한 뉴욕 교사들(NY Teachers for Choice)’의 설립자 마이클 케인이 연사 중 한 명으로 연단에 올랐다.

케인은 종교적 신념에 따라 백신 접종 면제를 신청했지만, 교황청이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는 이유로 뉴욕시 당국이 “당신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며 면제 승인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시와, 그들이 거액을 주고 고용한 변호사들이 모르는 것은 그 어떤 사람도, 그 어떤 권위도, 그 어떤 기관도 나와 하느님 사이를 가로막지 못한다는 사실”이라며 뉴욕시의 방역 모델을 도입하려는 미국 내 다른 도시 시민들에게 백신 접종 여부에 따른 차별에 맞설 것을 독려했다.

“백신패스 도입이라는 허튼소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질타한 케인은 “시카고, 보스턴, 워싱턴DC, 동부 해안에서 서부 해안까지 ‘시민불복종(Civil Disobedience)’이 필요하다”며 비폭력적인 시민 불복종은 1960년대 인종차별 반대운동(No to Separation)과 같은 성격이라고 강조했다.

시민 불복종은 시민권의 한 개념이다. 개인의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정의롭지 못한 법 혹은 정책 등에 맞서 공개적으로 그에 불복종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뒤이어 연단에 오른 뉴욕시 지하철 기관사이자 노동 운동가인 트라멜 톰슨은 운송 노동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강요를 비판하는 열변을 토하다가 자신의 예방 접종 증빙서를 찢어버리며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백신패스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톰슨은 “우리는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에게 어떠한 의무화도 안 된다고 말해왔다”며 “선택권은 보장돼야 한다. 따라서 호철 신임 주지사에게도 똑같이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지사와 시장의 방역 명령 외에도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한 뉴욕 주의회에는 백신 접종 의무화를 확대하고 접종을 회피할 방도를 차단하는 법안이 줄줄이 걸려 있다. 

▲초중고, 대학 의무접종 백신목록에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하는 A8378호 법안 ▲탁아소 아동들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A2240호 법안 ▲대학생·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상 이유 외에 모든 백신 면제를 폐지하는 A8398호 법안 ▲14세 이상 모든 주민들에게 정부가 요구하거나 권장한 백신을 부모 동의 없이 접종하도록 하는 A3192호 법안 등이다.

현장에 있던 한 시위 참가자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법안들이 모두 통과되면 시민들의 자유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며 “여기는 미국이지, 러시아나 중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두 명의 자녀를 집회에 데려온 이 참가자는 “우리는 자유국가다. 적어도 예전엔 그랬다”며 이제와서 전제국가로 전향한다는 것은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전염병 확산을 막는다는 이유로 시민권과 자유에 가해지고 있는 각종 억압적 조치들이 추후 통제를 더욱 용이하게 만드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마스크 착용을 강요받고, 백신 접종을 강요받고 있다”며 “하나씩 자유를 잃어가고 있다. 우리가 일어서서 우리의 자유를 수호하지 않는다면, 자유를 잃게 될 것이고 잃어버린 자유는 되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측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법안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법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백신 반대자들”이라고 비판했다. 

초중고·대학 의무접종 백신목록에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하는 A8378호 법안을 발의하고 비슷한 다른 법안에 대해서도 지지 의사를 밝힌 민주당 제프리 디노위츠 하원의원은 저널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홍역 예방접종처럼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아이들에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디노위츠 의원은 “이 사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다른 행성에 사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에포크타임스, 하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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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herhyejin(@estherhyejin)
16 days ago

잘한다 잘한다!! 마 이게 자유민주주의다!!

juhyun(@juhyun)
16 days ago

교황도 백신접종을 권유한다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미혹되고있는지….. 전세계적으로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와의 영적싸움이 맞습니다.
모든 백신패스는 철회되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