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배터리, 세계를 차지(charge)하다’ 행사 모습ㅣ에포크타임스
[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산업
韓-中 배터리 전쟁…LG·삼성·SK, 2030년까지 40조 투자
2021년 7월 9일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문 대통령 “2030년까지 배터리 1등 국가 목표”
전문가 “중국계 배터리 업체 공세로 국내 3사 어려움 겪을지도”
LG·삼성·SK와 중소기업 협력…중국 배터리 업체와 글로벌 경쟁
우리나라 소형 배터리 분야는 10년째 1위를 달리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배터리 산업군의 꾸준한 기술력 향상으로 국내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수출은 지난해 7조7200억 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증가했다.
정부와 산·학·연(산업계, 학계, 연구계)은 2030년까지 모든 배터리 분야 1등 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후 충북 오창의 LG에너지솔루션 제2공장에서 열린 ‘K-배터리 발전 전략’ 행사에 참석해 “중대형 배터리에서 중국과 선두 각축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2030년까지 ‘명실상부한 배터리 1등 국가’가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차전지 산업 발전 전략’의 핵심은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와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2030년까지 40조 원 이상 투자하고, 정부는 R&D(연구·개발)·세제·금융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9일 에포크타임스와 통화에서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2030년까지 국내에 15조1000억을 투자한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세계 1위를 차지하기 위해 ▲국내 배터리 R&D 및 생산기술 삼각허브 구축 ▲LG IBT(Institute of Battery Tech) 설립을 통한 배터리 전문 인력 육성 ▲관련 업체 협력을 통한 밸류체인 강화 등 3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SDI도 연구분야에 9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고, SK이노베이션은 내년 글로벌 3위를 목표로 2025년까지 2차전지 분야에 18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1위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의 독주를 막기 위해선 정부와 민간이 위기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2021년 1~5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 자료ㅣSNE리서치 제공
[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은 중국 내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이 50%이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이 31.2%로 1위이다. 또한 중국 BYD도 6.9%의 점유율로 전 세계 배터리 시장의 약 40%가 중국계 업체이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의 점유율은 모두 합치면 33.5%로 아직 상당한 차이가 있다.
중국 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 BMW, 폭스바겐, 르노, GM, 도요타, 다임러 등 글로벌 완성차 회사뿐만 아니라 현대차까지 사용하고 있다.
올해 현대차그룹 전기차 배터리 입찰 결과, 중국 CATL과 SK이노베이션이 선정되었지만, 2023년 이후 출시되는 현대 전기차 3차종 중 2차종이 CATL의 배터리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CATL은 2023년 이후 5년간 약 10조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이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세운 만큼 현대차는 중국 진출을 위해 CATL을 선택했다는 분석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SNE리서치의 관계자는 “2020년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던 국내 3사가 2021년 들어서는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에 직면하여 다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중국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고 CATL과 BYD 등을 필두로 중국계 업체들의 유럽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앞으로 국내 3사가 더욱 험난한 여정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에포크타임스, 이진백
저작권자©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원문) 韓-中 배터리 전쟁…LG·삼성·SK, 2030년까지 40조 투자
언론사 홈페이지 : 에포크타임스, https://kr.theepochtimes.com/
새정부 첫 총리는?
정치 새정부 첫 총리는? 2022년 3월 29일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Share on telegram...
Read More尹 당선인 “靑 집무실 국방부 청사로 이전…국가 미래 위한 결단”
윤석열 당선인이 3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 방송화면캡처 정치 尹 당선인 “靑 집무실...
Read More“보병이 탱크 천적됐다” 대전차 무기가 바꾼 우크라 전쟁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11일 제128산악돌격여단이 미국의 휴대용 자벨린 대전차 미사일을 제공 받아 바로 전투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국방부 유럽...
Read More바이든, 우크라이나 침공한 러시아에 추가 제재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대(對)우크라이나 군사행동과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첫 번째 경제 제재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2022.2.22 | Drew...
Read More“당 원로들, 시진핑 내쳐야 한다” 중화권 논란 글 누가 썼나
베이징 국가체육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22.2.4 | Anthony Wallace - Pool/Getty Images 오피니언 “당...
Read More중국 관영매체 기자의 ‘댓글부대’ 잠입 체험기
PC방에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중국 여성. ( LIU JIN/AFP via Getty Images) 중국 중국 관영매체 기자의 ‘댓글부대’ 잠입 체험기 2022년...
Read More이재명 vs 윤석열 청년 공약 비교
이재명 후보(좌)와 윤석열 후보(우)가 유세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연합 대선 특집 이재명 vs 윤석열 청년 공약 비교 2022년 2월...
Read More안철수 “저의 길 가겠다”…단일화 제안 철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제안을 철회했다. | 화면 캡처 정치 안철수 “저의...
Read More중국 올해 대졸자 1000만명, 취업난發 정권위기 온다
2022년 대학 졸업 예정자는 1076만 명으로, 전년보다 167만 명이나 늘어나 규모와 증가폭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2021년 3월 21일...
Read More美 의원, “中 공산당 최고위층 포함 관리, 가족 유학 금지” 법안 발의
미국 빅키 해즐러 공화당 하원의원 (Aaron P. Bernstein/Getty Images) 국제일반 美 의원, “中 공산당 최고위층 포함 관리•가족 유학 금지” 법안...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