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 Lucy Nicholson/Reuters/연합
[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미국/북미

美 FDA 백신 자문위 “부스터샷 접종 반대…65세 이상만 권고”

2021년 9월 18일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미국 식품의약국(FDA) 백신 자문위원회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공산당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확대 계획에 반대하는 권고안을 17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 화이자 백신 2회 접종을 마친 16세 이상 모든 일반인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추가 접종을 시작하려던 조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FDA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VRBPAC)는 이날 회의를 열고 부스터샷 접종 확대에 반대하는 권고안을 16대 2의 압도적 표결로 통과시켰다.

백신 자문위원들은 독립성을 보장받고 과학적 근거에 입각해 FDA에 조언한다.

이날 표결에 앞선 회의 기간 내내 대다수 위원들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에 대해 회의적 태도를 보였다. 중증을 앓을 위험이 뚜렷하게 높은 사람이 아닌 모든 사람들까지 모두 부스터샷을 맞도록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게 중론이었다. 

다만, 자문위는 65세 이상 고령자, 중증 위험이 높은 질병 취약계층이나 바이러스 노출이 잦은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은 18대 0으로 찬성했다.

백신 자문위의 권고는 강제성은 없다. FDA의 백신 업무를 관장하는 피터 마크스 박사는 표결 후 “FDA는 표결 결과에 반드시 따르는 것은 아니다. 이는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며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스터샷 접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보건 당국과 과학자들 사이에서 견해가 엇갈려왔다.

미 보건 책임자들을 포함해 각국 정부 관계자, 백신 제조사들은 모든 사람에게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으나,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속 일부 과학자들을 포함해 많은 과학자들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의 필요성에 동의하지 않았다.

CDC는 오는 20일 주간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지만, 당초 부스터샷 접종 대상을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로 한정했다가 이를 변경한 것이다.

FD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한 30세의 코로나19 발병 위험은 0.0004% 즉, 25만명 중 1명에 그친다.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뒷받침하지 않는다.

부스터샷 접종과 심근염 발생과의 관련성도 아직 더 규명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된다. FDA 전문가 위원 제임스 힐드레스 박사와 FDA 고문 멜린다 와튼 박사는 심근염 위험성으로 인해 젊은 사람들에게 부스터샷을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에 있는 식품의약국(FDA) 단지 | Andrew Kelly/Reuters/연합
[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FDA는 mRNA(메신저리보핵산)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젊은 사람들에게 심근염이나 심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앤서니 파우치 박사를 비롯해 미 보건당국은 부스터샷 시행과 관련해 일반인들에게 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이스라엘 연구결과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화이자는 FDA 홈페이지 게시물을 통해 “이스라엘과 미국에서 수집된 실제 접종 데이터는 초기에 접종한 사람들의 돌파감염률이 나중에 접종한 사람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델타 변이의 돌파 감염력 때문이라기보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의 효능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FDA 심의관을 비롯해 미국 과학자들은 2차 접종만으로 충분한 면역력을 형성할 수 있으며, 이스라엘에서 나온 연구의 정확도가 낮을 수 있다는 반론을 펴고 있다. 

뉴욕 시라큐스 대학의 전염병 학자인 브리트니 크머쉬 박사는 이스라엘 연구결과에 대해 “충분한 양질의 데이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논문 저자들이 추정한 수치는 변동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3일 의학 전문지 ‘랜싯(Lancet)’에 실린 한 논문에서는 일반인에게는 부스터샷이 필요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이 논문은 곧 사임할 것으로 알려진 FDA 최고 백신 규제 관리 2명을 포함해 10여명의 최고 수준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에포크타임스, 잭 필립스

저작권자©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hare on facebook
Facebook
Share on twitter
Twitter
Share on telegram
Telegram
Share on email
Email
새정부 첫 총리는?
Journals
By SPIKA STUDIO / 3월 29, 2022

새정부 첫 총리는?

정치 새정부 첫 총리는? 2022년 3월 29일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Share on telegram...

Read More
尹 당선인 “靑 집무실 국방부 청사로 이전…국가 미래 위한 결단”
Journals
By SPIKA STUDIO / 3월 20, 2022

尹 당선인 “靑 집무실 국방부 청사로 이전…국가 미래 위한 결단”

윤석열 당선인이 3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 방송화면캡처 정치 尹 당선인 “靑 집무실...

Read More
“보병이 탱크 천적됐다” 대전차 무기가 바꾼 우크라 전쟁
Journals
By SPIKA STUDIO / 3월 19, 2022

“보병이 탱크 천적됐다” 대전차 무기가 바꾼 우크라 전쟁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11일 제128산악돌격여단이 미국의 휴대용 자벨린 대전차 미사일을 제공 받아 바로 전투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국방부 유럽...

Read More
바이든, 우크라이나 침공한 러시아에 추가 제재 발표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25, 2022

바이든, 우크라이나 침공한 러시아에 추가 제재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대(對)우크라이나 군사행동과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첫 번째 경제 제재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2022.2.22 | Drew...

Read More
“당 원로들, 시진핑 내쳐야 한다” 중화권 논란 글 누가 썼나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24, 2022

“당 원로들, 시진핑 내쳐야 한다” 중화권 논란 글 누가 썼나

베이징 국가체육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22.2.4 | Anthony Wallace - Pool/Getty Images 오피니언 “당...

Read More
중국 관영매체 기자의 ‘댓글부대’ 잠입 체험기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22, 2022

중국 관영매체 기자의 ‘댓글부대’ 잠입 체험기

PC방에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중국 여성. ( LIU JIN/AFP via Getty Images) 중국 중국 관영매체 기자의 ‘댓글부대’ 잠입 체험기 2022년...

Read More
이재명 vs 윤석열 청년 공약 비교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20, 2022

이재명 vs 윤석열 청년 공약 비교

이재명 후보(좌)와 윤석열 후보(우)가 유세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연합 대선 특집 이재명 vs 윤석열 청년 공약 비교 2022년 2월...

Read More
안철수 “저의 길 가겠다”…단일화 제안 철회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20, 2022

안철수 “저의 길 가겠다”…단일화 제안 철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제안을 철회했다. | 화면 캡처 정치 안철수 “저의...

Read More
중국 올해 대졸자 1000만명, 취업난發 정권위기 온다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17, 2022

중국 올해 대졸자 1000만명, 취업난發 정권위기 온다

2022년 대학 졸업 예정자는 1076만 명으로, 전년보다 167만 명이나 늘어나 규모와 증가폭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2021년 3월 21일...

Read More
美 의원, “中 공산당 최고위층 포함 관리, 가족 유학 금지” 법안 발의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17, 2022

美 의원, “中 공산당 최고위층 포함 관리, 가족 유학 금지” 법안 발의

미국 빅키 해즐러 공화당 하원의원 (Aaron P. Bernstein/Getty Images) 국제일반 美 의원, “中 공산당 최고위층 포함 관리•가족 유학 금지” 법안...

Read More
1 2 3 87
0 댓글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