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미국 일리노이주 재향군인 병원에서 한 육군 참전용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9.24 | Scott Olson/Getty Images

미국/북미

美 올해 코로나19 사망자 수, 지난해보다 증가

2021년 11월 24일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올해 미국 내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대 자료에 따르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지금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총 77만 816명으로 집계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지난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8만5343명이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올해 사망자 수는 38만5457명이 나온다. 올해 사망자 수가 지난해를 뛰어넘은 것이다. 

CDC는 올해 사망자 수를 38만2861명으로 집계했으나, 이는 국립보건통계센터(NCHS)에서 보고된 사망 건수만 포함된 것이어서 존스홉킨스대가 추산한 지난해 사망자 수보다 적었다. 

존스홉킨스대의 사망자 자료를 토대로 계산하면 코로나19 환자의 생존율은 99%임을 시사했다. 

다만 모든 사람이 코로나 검사에 참여한 것이 아니어서 CDC에 보고된 확진자 수가 실제보다 과소집계됐을 가능성이 있다. 

CDC에 따르면 어린이를 포함한 미국 인구의 약 69%가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맞았고, 59%가 백신을 완전 접종했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거의 100%에 가까운 인원이 1회 접종을 마쳤고, 약 86%가 접종을 완료했다.

이번 발표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0인 이상 민간기업에 대해 내년 1월 4일까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지 며칠 만에 나왔다. 

기업이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수천 달러의 벌금을 내도록 하자 일부 주 정부와 단체는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제5 연방순회항소법원은 미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OSHA)이 내린 명령의 집행정지를 결정했고, OSHA는 해당 판결이 나오자 법원의 추가 명령이 있을 때까지 기업의 백신 의무화 규칙을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OSHA는 성명을 통해 백신 접종에 대한 “비상 시 근로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며 법적 다툼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한편 미국보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독일에서는 지난 7일간 평균 확진자 수가 372.3명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독일 기독교사회당(CSU)의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주 총리는 백신 접종 의무화를 요청했고, 다니엘 권터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 총리는 백신 미접종자들의 접종 완료에 대한 조치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포크타임스, 잭 필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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