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5일 중국 선저우(神舟) 7호 우주인 3명이 홍콩을 방문했다. 중국 중앙방송(CCTV)는 최근 이들이 우주에서 지렛대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 Samantha Sin/AFP via Getty Images

오피니언

[칼럼] 中 ‘국보급’ 프로젝트, 품질이 우려스럽다

2021년 7월 13일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최근 중국 관영 중앙방송(CCTV) 뉴스 영상이 웨이보에서 화제가 됐다. 이 영상에서 우주인 류보밍(劉伯明)이 설명하는 내용에 따르면 2008년 그는 선저우(神舟) 7호 우주선 밖으로 나갈 때 우주선 문이 열리지 않는 위급한 상황에 직면했다. 류보밍은 금속 막대기를 찾았고, 우주인 자이즈강(翟志剛)이 금속 막대기로 우주선 문을 비틀어 열었다. 우주선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화재경보기가 울렸고, 우주인 3명은 우주선 밖으로 나가는 절차를 바꿔 국기를 먼저 보여주기로 했다.

당시 류보밍은 희생할 각오를 했다며 “우리는 오성홍기를 보여줘 우리가 왔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물은 분명 ‘공산당 100주년 기념’ 분위기를 띄우려 제작한 것일 것이다. 하지만 시나리오가 너무 황당하다.

한 네티즌은 “내가 믿겠는가? 안 믿는다. 우주선에 싣는 기자재는 모두 계산된 것으로 1그램이 더 많아도 안 되는데 금속 막대기는 어디서 나온 것인가? 있다고 해도 무슨 용도로 사용될까?”라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는가, 우주인의 생명도 너무나 귀중한데”라고 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유인 우주선 프로젝트와 같은 중국공산당이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국보(國之重器)급’ 프로젝트의 품질이 과연 어떤가 하는 것이다. 올해 매체가 보도한 일부 사건에서 그 실상이 일부 드러났다.

첫째, ‘톈궁(天宮)’ 우주정거장 문제다.

4월 29일 중국 ‘톈궁(天宮)’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이 성공적으로 발사돼 궤도에 진입했다. 하지만 며칠 후 핵심 모듈을 운반한 창정(長征)5B 로켓의 잔해가 통제 불능 상태로 추락했다. 세계 각지의 우주 기관들은 궤적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중국이 책임감이 없다고 비난했다. 로켓 잔해가 통제되지 않은 채 지구로 추락하는 것은 설계상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둘째, 타이산원자력발전소(台山核電站) 문제다.

6월 13일 CNN 보도에 따르면 타이산원자력발전소 발전기 설계에 참여한 프랑스 원전 장비 업체 프라마톰이 1주일 전 미국 에너지부에 서한을 보내 “타이산 원자력 발전소가 위급한 방사능 위협에 직면했다”고 알렸고, 중국 관리당국이 원자력 발전소 가동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실외 방사능 수용 하한선을 상향 조정했다. 영국 매체 BBC 기자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타이산원자력발전소는 2019년 8월 첫 사고가 일어난 후 현재까지 총 7차례나 사고가 발생했지만, 모두 ‘0등급’으로 평가됐다. 최근의 2차례 사고는 2021년 2월 21일과 4월 5일에 발생했다.

셋째, 중공군의 항공모함 건조 기술 문제다.

6월 28일 중국 군사 분석 전문 트위터 이용자 ‘AlexLuck9’가 5월 9일에 촬영된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산둥함(山東艦) 항공모함 함재기 이륙 활주로와 그 주변 비행갑판이 심각하게 훼손된 모습이 보인다.

위성사진에 따르면 항구에 정박 중인 중국 항공모함 산둥(山東)호는 갑판 위가 크게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 ‘AlexLuck9’의 트위터 이미지 캡처

4월 12일, 랴오닝함(遼寧號) 항공모함을 비롯한 함선들은 하이난성 동쪽 외해 싼야항(三亞港)에서 약 290km 떨어진 곳에서 하루 종일 머물렀다. 이를 두고 여러 가지 분석이 나왔는데, 특히 중국 항모 건조 기술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상기 3가지 사건은 운반로켓과 우주 정거장, 원자력발전소, 항공모함 등 중국이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국보급’ 프로젝트의 품질이 우려스럽다는 점을 나타냈다.

사실 이는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재앙을 가져다준다. 중국공산당이 과학기술 수출에 힘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고속철도와 원자력은 중국 기술 수출의 ‘양대 간판’인데, 지금은 특변전공(特變電工), 에너지 화학공정 기술 관련 장비들을 세 번째 간판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고속철 기술은 일본, 프랑스 등의 기술을 베낀 것으로, 품질에 문제가 많다. 2011년의 고속철 추돌사고가 이를 증명했다. 중국의 원자력 기술은 더욱 위험하다. 중국의 원자력이 ‘안전’해 보이는 것은 대부분의 원전 사고가 은폐됐기 때문이다. 이런 기술을 수입한 국가의 안전은 어떻게 될까? 보장할 수 있는가?

또 다른 예를 들어 보자.

현재 중국은 ‘백신 외교’를 펼치고 있다. 백신도 첨단 과학기술 제품으로, 당연히 국보급 프로젝트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월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국제사회에 3억5000회분 이상의 백신을 제공했다”며 “80여 개국에는 무상으로 제공하고, 40여 개국에는 수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 매체가 상하이 백신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시노팜 백신의 설명서에는 부작용이 73개나 표시돼 있다. 한 마디로 ‘세계에서 가장 불안전한 백신’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중국산 백신을 접종한 일부 국가들은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감염자가 늘어났다. 몽골, 바레인, 세이셸, 칠레, 인도네시아 등에서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공산당의 야심 찬 ‘중국제조 2025’부터 ‘중국표준 2035’까지 모두 미국의 과학 기술 패권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국보급 프로젝트를 육성하는 것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적 수단이다.

하지만 중국의 과학기술과 제조업 분야에는 두드러지는 단점이 두 가지 존재한다. 하나는 첨단기술 혁신을 포함한 과학기술 혁신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중국은 ‘짝퉁’을 만드는 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0에서 1’을 창조해 내는 데는 답이 없다. 다른 하나는 공업 기반 능력이 너무 부실하다는 점이다. 핵심 기초 소재, 핵심 기초 부품, 첨단 기초 공정과 산업기술, 산업 소프트웨어 등은 기술력 제한으로 외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에포크타임스,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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