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약사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 | Kevin Frayer/Getty Images
[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저작권 사용 승인된 기사)


中 ‘백신 외교’에 찬물 끼얹은 페루 “실제 효율 11.5%”

세계 최대 백신제조국 인도, 쿼드 정상회담서 백신 투자 확대 요구할 듯

지난 5일 페루 언론이 중국의 시노팜 백신 효율이 최저 11.5%에 불과하다고 보도해 한창 백신 외교에 열중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중공)의 심기를 건드렸다.

중공과 백신 외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인도의 주도하에 인도와 함께 중공 견제 4개국인 쿼드 가입국인 미국, 일본, 호주가 중국산 백신 보이콧에 나섰다.

페루 언론은 지난 5일 중국 시노팜 우한바이오연구소가 개발한 중공 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이 페루에서 임상시험한 결과 33%의 유효율을 보였으며, 시노팜 베이징바이오연구소가 개발한 백신의 유효율은 11.5%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설정한 50%의 기본 문턱보다 훨씬 낮다. 

중국 시노백 백신의 효율이 알려진 것보다 79% 더 낮다는 페루 언론 보도 | 화면 캡처
[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전 페루 국립보건원 출신의 미생물학자에르네스토 부스타만테 박사는 현지 언론에 출연해 “이 백신이 이미 일선 의료진에 사용됐기 때문에 상황이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개발도상국 등을 대상으로 무상 혹은 저렴한 가격을 백신을 공급하며, 백신 외교를 추진하고 있는 중공은 페루에서 날아든 비보에 격노했다.

중국 백신 제조사인 시노팜 그룹은 6일 페루 언론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책임을 물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페루 보건부도 부랴부랴 아랍에미리트(UAE)에서의 테스트에서 79.34%의 유효율을 얻었다는 중공 당국의 이전 데이터 발표를 되풀이했다.

하지만 페루 보건부는 시노팜 백신의 페루 현지 임상 테스트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문제전문가 펑충이(馮崇義) UTS 교수는 “부스타만테 박사의 데이터가 정확하다면, 이는 해당 백신을 서둘러 외국에 보급한 중국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펑 교수는 “국제기준에 따른 임상시험을 완전히 마치지 못한 내놓은 백신의 실제 유효율이 페루처럼 10~30%대면 누가 쓰겠나”라고 지적했다.

시노팜 그룹은 지난해 말 이 백신의 효과가 79%에 이른다고 주장했지만, 임상 3상 데이터는 중간결과의 긍정적인 데이터만 공개하고, 전부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시노팜 그룹은 지난해 7월 긴급 접종 테스트에 착수한 뒤 100만 명 가까이 접종했으나 심각한 부작용 반응은 단 1건도 보고되지 않았으며 모두 가벼운 증상만 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페루에서 지난해 말 한 피험자가 시노팜 백신 접종 후 신경계 문제를 일으켜 시노팜 후보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중국의 또다른 백신 제조사인 시노백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도 홍콩에서 접종이 시작된 이후 세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지난 3일 시노백 백신 접종 후 불편을 겪던 71세 노인은 7일 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곧 숨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이 환자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이같은 자국 백신에 대한 부정적 소식이 철저하게 차단되고 있다.

중공에 비판적인 온라인 매체 종람중국의 천쿠이더(陳奎德) 편집장은 “중공에 있어 백신은 최우선적인 생존문제다. 팬데믹이 종식되면 그 다음은 전 세계적으로 사태 책임에 대한 추궁여론이 고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중공은 어떻게 해서든 그 전에 백신 외교를 통해, 사태 종식에 공헌했음을 선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공은 백신 외교에 앞서 마스크 외교를 펼친 바 있으나,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부실, 불량 마스크로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공의 영향력 확대에 맞서, 같은 백신외교로 맞불 작전을 펴는 인도 역시 중공으로서는 큰 부담이다. 

2020년 10월 ‘쿼드’ 회의에 참석한 미·일·인도·호주 외교수장 | AP/SIPA=연합뉴스
[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로이터 통신은 지난 8일 인도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 쿼드가 중공의 백신 외교에 대응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쿼드 4개국은 백신의 제조, 운송, 접종을 확대하는 노력을 통해 중공의 백신 외교를 저지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세력 확대를 차단하려 한다.

천 편집장은 “미국, 일본, 호주, 인도는 이해관계가 정확히 일치해 중공으로서도 연대를 깨뜨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백신을 통한 연대는 매우 유효하고 손쉽다. 게다가 중공은 현재 중국산 백신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은 필요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제압했을 경우 파괴력도 상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공 당국은 막대한 자금력과 생산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수출과 기부를 통해 전 세계에 중국산 백신 4억 6300만개를 제공했다.

변수는 중국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 백신 생산국인 인도다.

인도는 오는 12월 열리는 사상 첫 쿼드 화상 정상회담에서 미국, 일본, 호주 정상들에게 인도의 백신 생산에 투자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 원문) 中 공산당 ‘백신 외교’에 찬물 끼얹은 페루 “실제 효율 11.5%” [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언론사 홈페이지 : 에포크타임스 https://kr.theepochtimes.com/


 

 

목록으로

 

새정부 첫 총리는?
Journals
By SPIKA STUDIO / 3월 29, 2022

새정부 첫 총리는?

정치 새정부 첫 총리는? 2022년 3월 29일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Share on telegram...

Read More
尹 당선인 “靑 집무실 국방부 청사로 이전…국가 미래 위한 결단”
Journals
By SPIKA STUDIO / 3월 20, 2022

尹 당선인 “靑 집무실 국방부 청사로 이전…국가 미래 위한 결단”

윤석열 당선인이 3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 방송화면캡처 정치 尹 당선인 “靑 집무실...

Read More
“보병이 탱크 천적됐다” 대전차 무기가 바꾼 우크라 전쟁
Journals
By SPIKA STUDIO / 3월 19, 2022

“보병이 탱크 천적됐다” 대전차 무기가 바꾼 우크라 전쟁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11일 제128산악돌격여단이 미국의 휴대용 자벨린 대전차 미사일을 제공 받아 바로 전투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국방부 유럽...

Read More
바이든, 우크라이나 침공한 러시아에 추가 제재 발표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25, 2022

바이든, 우크라이나 침공한 러시아에 추가 제재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대(對)우크라이나 군사행동과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첫 번째 경제 제재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2022.2.22 | Drew...

Read More
“당 원로들, 시진핑 내쳐야 한다” 중화권 논란 글 누가 썼나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24, 2022

“당 원로들, 시진핑 내쳐야 한다” 중화권 논란 글 누가 썼나

베이징 국가체육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22.2.4 | Anthony Wallace - Pool/Getty Images 오피니언 “당...

Read More
중국 관영매체 기자의 ‘댓글부대’ 잠입 체험기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22, 2022

중국 관영매체 기자의 ‘댓글부대’ 잠입 체험기

PC방에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중국 여성. ( LIU JIN/AFP via Getty Images) 중국 중국 관영매체 기자의 ‘댓글부대’ 잠입 체험기 2022년...

Read More
이재명 vs 윤석열 청년 공약 비교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20, 2022

이재명 vs 윤석열 청년 공약 비교

이재명 후보(좌)와 윤석열 후보(우)가 유세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연합 대선 특집 이재명 vs 윤석열 청년 공약 비교 2022년 2월...

Read More
안철수 “저의 길 가겠다”…단일화 제안 철회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20, 2022

안철수 “저의 길 가겠다”…단일화 제안 철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제안을 철회했다. | 화면 캡처 정치 안철수 “저의...

Read More
중국 올해 대졸자 1000만명, 취업난發 정권위기 온다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17, 2022

중국 올해 대졸자 1000만명, 취업난發 정권위기 온다

2022년 대학 졸업 예정자는 1076만 명으로, 전년보다 167만 명이나 늘어나 규모와 증가폭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2021년 3월 21일...

Read More
美 의원, “中 공산당 최고위층 포함 관리, 가족 유학 금지” 법안 발의
Journals
By SPIKA STUDIO / 2월 17, 2022

美 의원, “中 공산당 최고위층 포함 관리, 가족 유학 금지” 법안 발의

미국 빅키 해즐러 공화당 하원의원 (Aaron P. Bernstein/Getty Images) 국제일반 美 의원, “中 공산당 최고위층 포함 관리•가족 유학 금지” 법안...

Read More
1 2 3 87
0 댓글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