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는 한 나라의 신용을 대변하는 것으로, 한 나라의 화폐가 신용을 잃었을 때 그 나라의 정권은 멸망하기 일보 직전이다. | JUNG YEON-JE/AFP/Getty Images

오피니언

中공산당, 위조 달러로 美 금융시장 흔든다

2021년 7월 6일 (기사 저작권 사용 승인됨)

뉴욕타임스 5월 28일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미 대통령이 버지니아 군사기지를 시찰하면서 미군에 발표한 담화 내용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바이든은 “미국은 민주국가와 전제국가의 싸움 한복판에 있다. 과거에 시진핑이 내게 ‘2030년 또는 2035년 이전에 미국을 소유(own)하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일부 독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말이 과장됐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시진핑이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제안했을 때 중국공산당은 사실상 세계 패권을 선언한 것이다.

그러나 중국공산당이 세계를 제패하려면 먼저 미국을 무너뜨려야 한다.

 

미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5대 무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지위를 고수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이 세계를 리드하는 ‘5대 무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군대(미군), 금융(달러), 다국적 기업(제조 및 서비스업), 과학기술, 교육(문화)이 바로 그것이다. 중국공산당이 미국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먼저 이 5가지 분야에 손을 대야 한다. 글로벌 결제 시스템인 달러는 미군, 다국적 기업, 과학기술, 교육을 지탱하는 핵심이다. 따라서 미국을 무너뜨리려면 먼저 달러의 신용을 무너뜨리고 달러의 글로벌 지위를 뺏어야 한다.

 

달러의 국제 위상

달러는 미국의 예금·채무의 공식 통화이자 전 세계 거래·결제의 유일한 통용 화폐다. 현재 달러 발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제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이탈리아는 이미 항복했고, 나치 독일은 동부전선에서 방어 전략으로 돌아섰고, 일본은 태평양 지역에서 대규모 전투를 수행할 능력을 잃었고 국내 경제는 붕괴 직전이었다. 영국과 프랑스의 경제력도 전쟁 과정에서 심각하게 파괴됐다. 제3차 5개년계획이 채 완성되기 전에 나치 독일의 침략을 받은 소련의 상황도 영국, 프랑스와 비슷했다. 1945년 미국 GDP는 전체 자본주의 국가 GDP의 60%를 차지했고, 미국의 금 보유량은 1938년의 145억 1000만 달러에서 1945년의 200억 8000만 달러로 증가해 세계 금 보유량의 59%, 즉 자유 세계 금 보유량의 4분의 3을 차지했다. 이런 요소가 미국을 자유주의 세계의 맹주 지위로 올라서게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2차 대전 이후 달러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 통화 시스템이 구축됐다.

1971년 ‘달러 위기’가 발생했고, 이런 달러 위기는 60, 70년대에 11차례나 발생했다. 미국 정부는 달러를 살리기 위해 많은 응급 조치를 취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미국 경제가 침체되고, 자본이 대량으로 유출되고, 달러가 전 세계에 범람했다. 결국 미국의 금 보유량이 고갈 위기에 직면하면서 달러 금본위제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달러는 황금과 같은 가치를 가지는 특수 지위를 잃게 됐다.

 

대량의 위조 달러가 중국에서 미국으로 유입

화폐는 한 국가의 신용을 대표한다. 한 국가의 화폐가 신용을 잃는다면 그 국가의 정권은 멸망이 머지않다. 베네수엘라가 가장 좋은 예다. 위조 달러가 미국 본토 및 세계 각국에 넘쳐나게 된다면, ‘15년 내 베이징이 미국을 소유하겠다’는 시진핑의 말은 실현될지도 모른다.

지난 5월 18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5월 15일 ~ 17일 3일 동안 미국 CBP가 위조지폐 68만 5000달러가 들어 있는 소포 24개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소포는 모두 중국에서 발송됐으며, 일리노이주, 인디애나주 등 미국 각지로 배송될 예정이었다. 위조 달러의 액면가는 각 5달러, 10달러, 20달러, 50달러, 100달러였다.

구글에서 ‘중국 위조 달러’를 검색하면, 1170만 건 이상의 결과가 나온다. 2020년부터 미국 세관이 위조 달러를 적발했다는 보도가 속출했고, 이것은 모두 중국에서 왔다.

지난 1월 27일 미국 CBP는 미네소타주의 중국발 컨테이너에서 위조지폐 90만 달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6일 시카고 CBP는 위조 달러 사건을 100건 넘게 적발했는데, 대부분 중국에서 온 것이고 금액은 164만 달러를 초과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9일 미국 CBP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위조지폐 11만 180달러가 담긴 택배를 적발했고, 이 위조 달러는 모두 홍콩에서 출발해 노스캘리포니아로 향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2020년 6월 9일, 미국 CBP는 중국발 위조 달러를 적발했다. 위조 달러는 모두 100달러짜리였고, 총액은 35만 1000달러였다.

만약 중국이 위조 달러를 미국으로 운송하려고 한다면, 유통 채널은 택배만이 아닐 것이다. 또한 다양한 유통 채널 중에서 적발된 건수는 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그렇다면 적발되지 않은 달러는 얼마나 될까?

 

중국 조폐공장 직원들 “위조 달러 찍어낼 준비하고 있다” 폭로

2020년 3월 31일 유투브 채널 ‘마라공간(麻辣空間)’의 진행자는 지폐 인쇄 공장에서 일하는 친구의 말을 인용해 “중국공산당은 외환보유 위기라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대규모 위조 달러 인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위조 달러가 인민은행을 거쳐 글로벌 시장으로 흘러든다면 전 세계에 큰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마라공간의 진행자는 “만약 중국공산당이 글로벌 빅딜을 진행한다면 얼마나 많은 국가가 걸려들지 모른다. 만약 미국이 이 일을 막지 못한다면 유럽은 반드시 무너질 것이고 우리는 50여 년 전으로 되돌아갈 것이다”라고 했다.

공교롭게도 네티즌 ‘일검표진(一劍飄塵)’도 트위터를 통해 “상하이 쿤산(崑山)의 조폐공장은 최근 캐나다에서 대량의 마(麻)를 수입했고, 또 허베이성 바오딩(保定) 조폐공장에서 쿤산 조폐공장으로 인력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쿤산 조폐공장의 직원이 밝힌 바에 의하면 바오딩에서 온 사람들은 중국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 달러 생산 전문가였는데, 북한 사람으로 추정된다. 이 쿤산공장 직원은 중국공산당이 위조 달러를 대량으로 찍어낼 것이라고 했다.

중국공산당, 위조지폐를 통한 통화전쟁 선례 있어

트위터를 통한 이러한 폭로가 신빙성이 떨어지고 미국도 이를 공식 인정한 바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네티즌이 고의로 이런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위조 달러 실태를 미국이 쉽게 밝혀낸다면 그게 어디 중국공산당의 ‘음흉한 술책’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중국공산당이 위조 달러를 찍어낸 증거를 확보하는 것은 공산당 정권이 무너진 후에야 가능할 것이다. 이는 중공이 국가 차원에서 파룬궁 수련생들의 장기를 대량으로 적출하고 있다는 증언이 줄을 잇는데도 국제 인권단체가 중국에 들어가 조사를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중국공산당의 위조지폐를 통한 통화전쟁은 선례가 있다.

1946년, 소련의 은밀한 도움으로 대량의 지폐 인쇄기와 지폐 용지가 소련 공산당이 점령하고 있던 동북 쑹화강(松花江) 이북 지역으로 운송됐다. 소련에서 인쇄한 가짜 법정화폐(1953년 이후 국민당 정부가 발행한 지폐)와 위만주국(偽滿洲國)의 위조지폐 인쇄 기술을 빌려 만든 가짜 법정화폐가 공산당 전진 부대와 국민당 통치 구역으로 끊임없이 수송됐다. 이로 인해 국민당 통치 구역의 물가가 폭등했다.

3자 평화회담의 중국공산당 수석대표인 예젠잉(葉劍英)은 1947년 여름부터 미국의 군사조달부 집행처가 사용하는 전용기를 교묘히 이용해 2, 3일에 한 번씩 각지에서 20~30 포대 분량의 가짜 프랑스화를 베이핑(北平, 베이징)으로 운송했다. 또 지하당을 통해 민생 물자를 대량으로 사들임으로써 베이핑에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야기했다.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한 시민들은 분노와 울분을 국민정부에 쏟아부었다. 이로 인해 민심이 기울기 시작했고 대도시에서는 ‘반(反)기아, 반(反)내전’ 군중 운동이 일파만파로 번졌다.

중국공산당은 국민당의 상하이 통치를 하루빨리 무력화하기 위해 대량의 위조화폐를 상하이 시장에 유통시켰다. 이로 인해 상하이의 물가가 폭등했고 상하이 서민들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졌다. 휘청거리던 국민정부는 또다시 치명타를 맞았다.

중국공산당의 당시 금융 전략은 핵심 도시를 공략하기 전에 위조화폐로 한 도시의 경제를 혼란시키고 시장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베이핑, 상하이 등의 도시에서 여러 차례 실험을 통해 효과를 검증했다. 이 양대 핵심 도시의 금융시장이 혼란해지자 전국 각 대도시들도 소문을 듣고 움직였고, 물가가 치솟아 국민당 통치 지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민중은 진실을 알 수 없었고, 모두 장제스(蔣介石)와 국민정부가 주범이라고 여겼다.

1948년, 장제스는 위조화폐로 인한 혼란을 수습하고 군비를 마련하기 위해 법정화폐를 금원권(金圓券)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 화폐 개혁은 풍부한 물자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돼 국민정부-민중 간의 불화를 심화함으로써 한 왕조의 붕괴를 가속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맺음말

현재 미·중 관계를 보면 이미 ‘물과 불의 관계’나 다름없고, 중국공산당이 늘 하는 말로 표현한다면 미·중은 서로 죽기 살기로 싸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공산당처럼 아무런 마지노선도 없는 정권은 휘청거리는 정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악랄한 술수든 쓸 수 있다.

중국공산당이 위조 달러 제작이나 유통을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지만, 공개된 각종 정보를 연결했을 때 미 세관에 적발된 중국 위조달러는 민간의 소행이 아니라 중국공산당의 계획된 술책에서 비롯된 것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 목적은 물론 미국 금융시장을 혼란시키는 데 있을 것이다. 

에포크타임스, 구펑

저작권자©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hare on facebook
Facebook
Share on twitter
Twitter
Share on telegram
Telegram
Share on email
Email
매사추세츠 경찰노조, 강제적 코로나 백신접종 명령에 소송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3, 2021

매사추세츠 경찰노조, 강제적 코로나 백신접종 명령에 소송

미국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주의사당 앞에서 마스크 의무화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경찰이 주변을 지키고 있다. | JOSEPH PREZIOSO/AFP via...

Read More
미 국방부 “종전선언 논의에 열려있어…대북 외교·대화도 전념”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3, 2021

미 국방부 “종전선언 논의에 열려있어…대북 외교·대화도 전념”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 | Alex Wong/Getty Images[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미국/북미 미 국방부 “종전선언 논의에 열려있어…대북 외교·대화도...

Read More
유나이티드 항공사 직원들, 코로나 백신 강요에 집단소송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3, 2021

유나이티드 항공사 직원들, 코로나 백신 강요에 집단소송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공항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고 있다. | David Zalubowski/AP Photo[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Read More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암 사망자 1만명 이를 것” 英 보고서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3, 2021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암 사망자 1만명 이를 것” 英 보고서

한 간호사가 응급실 환자를 돌보고 있다. | Brandon Bell/Getty Images[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유럽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암 사망자...

Read More
“중국 정부, 헝다 구제 않겠다는 신호 여러 차례 발신”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2, 2021

“중국 정부, 헝다 구제 않겠다는 신호 여러 차례 발신”

헝다그룹 계열 투자회사의 상품을 구매했다가 돈을 잃게 되자 격렬하게 항의하던 투자자가 경찰에 진압당하고 있다 | NOEL CELIS/AFP via Getty Images;...

Read More
“글로벌 위기 함께 대응하자” 바이든, 유엔 총회 첫 연설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2, 2021

“글로벌 위기 함께 대응하자” 바이든, 유엔 총회 첫 연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의 대통령 취임 후 유엔 총회 연설은...

Read More
트럼프, 뉴욕타임스·조카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2, 2021

트럼프, 뉴욕타임스·조카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년 7월 24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 Brandon Bell/Getty Images[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Read More
매사추세츠 경찰노조, 강제적 코로나 백신접종 명령에 소송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2, 2021

매사추세츠 경찰노조, 강제적 코로나 백신접종 명령에 소송

미국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주의사당 앞에서 마스크 의무화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경찰이 주변을 지키고 있다. | JOSEPH PREZIOSO/AFP via...

Read More
홍콩, 선거제 개편 후 첫 선거…유권자 달랑 4300명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1, 2021

홍콩, 선거제 개편 후 첫 선거…유권자 달랑 4300명

19일 홍콩 선거위원회 선거가 종료되고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개봉하고 있다. | 숭비룽/에포크타임스[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중국 홍콩, 선거제 개편...

Read More
파우치 “10월 중 5~11세 코로나 백신 권고 여부 결정”
Journals
By SPIKA STUDIO / 9월 21, 2021

파우치 “10월 중 5~11세 코로나 백신 권고 여부 결정”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 | Sarah Silbiger-Pool/Getty Images/연합[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미국/북미 파우치 “10월 중 5~11세...

Read More
1 2 3 60
0 댓글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