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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의 큰 그림
2023. 8. 14 / 01:16 UTC-4

‘fleur-de-lis’ 프랑스에서 기원했다고 알려져 있는 유럽의 전통 문양입니다. fleur-de-lis는 영어로는 ‘Flower of the lily’로 불리며 이는 백합과의 식물 중 하나인 ‘백합속(百合屬)’을 의미합니다. 중세 시대 이전부터 백합속은 ‘순결’과 ‘순수’를 상징했습니다. 과거 기독교 시대에 유럽에서는 백합을 ‘성모의 꽃’으로 여기기도 했습니다. 고대 샤머니즘에서는 이 꽃을 처녀자리의 가장 밝은 별인 ‘스피카(Spica)’를 뜻했습니다. 점성학적으로도 이 꽃은 ‘사자의 심장’인 레굴루스 이전의 시대 즉 물병자리 이전의 시대인 ‘물고기자리’ 시대를 상징했습니다. 따라서 이 백합 문양은 유럽의 종교적, 정치적, 왕조적, 예술적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지난 2000년간 유럽의 문장 역사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형상이 되었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서양인들의 세계관에서 이 백합 문양은 승리와 권력의 상징이자 매우 신성시되는 것이었습니다. 유럽의 재벌 가문들은 여전히 백합 문양을 고수하고 있고 미국, 영국, 캐나다, 스페인 등의 군대들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문양은 프리메이슨과 그들의 하부조직들에서도 두루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이 백합 문양을 대외적 상징으로 사용하는 조직이 바로 청소년 레크리에이션 단체인 ‘보이스카우트(Boy Scou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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