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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로 향하는 ‘축(逐)’의 대립
2023. 8. 8 / 23:45 UTC-4

지난 5월 수단에서 쿠데타가 발생하며 중부 아프리카가 큰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수단 내전’을 다룬 방송에서 아프리카 사헬지대가 향후 국제 사회의 싸움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고 이 사태는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카 지역 일부를 포함한 사헬 지역에서는 그야말로 쿠데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2021년 5월에는 한 해 전인 2020년 쿠데타가 일어났던 말리에서 또다시 쿠데타가 일어났습니다. 2021년 9월에는 기니, 10월에는 수단에 이어, 지난해에도 부르키나파소에서 1월과 10월 한 해 두 차례 쿠데타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26일 최빈곤국 ‘니제르’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했습니다. ‘압둘라흐만 티아니’가 이끄는 군부 세력이 내란을 일으켜 바줌 대통령을 축출한 것입니다. 티아니는 대통령의 경호실장이었습니다. 최측근 인사에 의해 대통령이 끌려 내려온 상황인 것입니다. 이후 쿠데타를 지지하는 시위대가 프랑스 대사관을 공격하는 등 계속해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고 영상 : 수단 내전, ‘단일 통화’를 향한 물밑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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