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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 대 로스차일드 1부
2023. 4. 24 / 10:40 UTC-4

‘록펠러’와 ‘로스차일드’ 100여 년 전 이 두 가문의 만남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지금보다 더 공정한 세상에 살고 있었을까요? 록펠러와 로스차일드는 20세기 이전까지는 전혀 소통할 일이 없는 가문들이었습니다. 우선 두 가문은 사업 분야 자체가 달랐습니다. 에너지와 금융이 결합된 오늘날과는 달리 당시에 석유와 고리대금업은 공통분모가 없는 전혀 다른 비즈니스였습니다. 때문에 이 두 가문이 밥그릇을 두고 서로 싸울 일도 없었고 특히 그들은 종교적 세계관도 매우 달랐습니다. 존 데이비슨 록펠러는 주일 학교 교사를 했을 만큼 신실한 침례교 신자였던 반면 내티 로스차일드는 유대교 신자이자 유대인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대표적인 시오니스트 중 한 명이었습니다. 또한 록펠러는 뉴욕을 중심으로 사업을 했고 로스차일드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의 수도를 중심으로 활동했습니다. 종전까지 두 가문이 부딪힐 일은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달랐던 두 가문이 완벽한 공조를 이루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록펠러와 로스차일드를 하나로 뭉칠 수 있게 해 주었던 매개체가 바로 ‘달러’와 ‘석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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