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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후예들 1부, 서세동점의 시작

2023. 3. 22 / 16:34 UTC-4

해적 깃발은 수백 년 전 카리브해 연안에서 일어났던 치열한 해상 강탈전에서 실제로 사용된 바 있으며 더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 이집트의 유적에서도 비슷한 것이 발견되었고, 중세 시대에는 템플기사단이 해적의 심볼을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근현대에 이르러서도 해적 깃발은 계속 사용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해군 ‘졸리 로저스(Jolly Rogers)’ 비행대에 속해있는 모든 함재기들은 수직 날개에 해적 심볼을 페인팅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 전선에 투입되었던 미해군 전투기들도 종종 해골 마크를 그리고 출격했습니다. 심지어 미국 예일대학교의 엘리트 모임 ‘스컬엔 본즈(Skull and Bones)’에서도 오랫동안 해적 심볼이 사용되었습니다. 이처럼 해적의 상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뿌리가 깊은 심볼리즘과 세계관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그 상징성과 의미를 수백 년째 간직하고 있는 자들은 분명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과연 누구이며, 왜 아직도 해적 깃발을 고수하고 있는 것일까요? 분명한 사실은 수 세기 전 카리브해에서 해상 강탈을 벌였던 해적과 오늘날 해적 깃발의 정신을 고수하는 자들이 무관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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