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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광구, 동북아 자원 쟁탈전 시작
2023. 2. 15 / 09:37 UTC-5

석탄과 석유 연료에서 천연가스와 전기 등으로 에너지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석유는 명불허전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석유의 시대가 쉽게 저물 수 없는 이유는 매우 단순합니다. 아직도 이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수많은 공장과 각종 설비, 15억 대가 넘는 차량들이 여전히 도로에 굴러다니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전투기, 함정, 탱크, 장갑차, 군용 차량 등이 여전히 석유를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큰손들의 가장 큰 먹거리인 방산 분야가 결국 석유 기반의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향후 군사 분야의 커다란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석유의 파워는 쉽게 저물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국제적 흐름들이 말해주고 있는 것은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서 석유 분쟁이 활발하게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과거와는 달리 오늘날 석유 쟁탈전은 비단 중동 국가들에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향후 에너지 분쟁이라는 커대한 혼란에 휩싸일 수 있는 위험 지역이 한국과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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