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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긴장감 고조, 인류 공멸 시계추

2022. 11. 30 / 17:06 UTC-5

전쟁이 시작되기 전까지 유럽연합(EU)은 전체 천연가스 사용량의 41.1%를 러시아에서 사들였습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서구가 경제 제재를 쏟아내자, 러시아는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크게 줄이며 에너지를 무기처럼 활용했습니다. 유럽의 일부 국가들은 석탄 발전을 일시 연장하고 원자력 발전으로 회귀하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자 미국과 유럽에 40여 년 만의 인플레이션이 도래했습니다. 이에 대응하려 미국이 잇따라 금리를 올리자 달러 가치가 치솟았습니다. 그로 인해 일본 엔화의 가치가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폭락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냉전 이후 세계질서에 복잡한 충격을 남긴 이 전쟁이 어떻게 수습될지 예측하긴 극히 어렵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푸틴은 더 커다란 혼란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은근슬쩍 핵위협 카드를 꺼내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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