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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미스터리

2022. 11. 2 / 17:11 UTC-4

김대중(金大中), 그의 삶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미스터리 그 자체’입니다. 그를 둘러싼 수많은 궁금증은 그의 출생에서부터 비롯됩니다. 고위 공직자의 인적 사항 가운데 성(姓)씨와 생년월일은 가장 기본이 되는 사항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은 그의 일생 동안 이러한 기본 원칙을 철저히 외면해 왔습니다. 그가 태어날 때부터 ‘김(金)씨’였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설과 소문들이 있어왔습니다. 전남 목포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한 지난 1954년, 제3대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그는 서자(庶子)라는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김대중이 김씨가 아니라는 의혹은 대통령 선거때마다 단골 메뉴로 등장했습니다. 김대중은 우리에게 ‘김해 김씨’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참석한 행사 곳곳에 ‘윤대중은 물러가라’라는 현수막이 공공연히 걸렸을 뿐만 아니라 1970년대 후반 일본 산케이(産經) 신문의 한국 특파원을 지낸 ‘시바다 미노루(紫田穗)’ 기자는 ‘김대중의 좌절’이라는 책에서 김대중의 실제 아버지가 ‘윤창언’일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그가 이회창 후보와 맞붙은 1997년 대통령 선거 때는 김대중이 김씨도, 윤씨도 아닌 ‘제갈씨’라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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