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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나’, 신흥 종교의 발생 예정지
2022. 10. 3 / 17:12 UTC-4

카자흐스탄의 초대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수도를 알마티에서 아스타나로 이전하였습니다. 그는 독단적으로 수도를 이전했고 실로 괴상한 느낌의 도시를 만들어냈습니다. 수도를 이전한 것에 대한 당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공식 입장은 카자흐스탄의 예전 수도인 알마티가 남동부에 매우 치우쳤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러시아계 국민이 많이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북부에서 카자흐스탄을 이탈하여 러시아로 편입되려는 ‘분리주의’ 움직임을 단속해야 했기 때문에 아스타나로의 수도 이전은 전략적 선택이다는 것이지요. 또한 남동부에 치우친 카자흐스탄의 인구 밀집도를 중앙으로 옮겨놓음으로써 균형적인 국가 발전과 중앙 집권적 내실을 다지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공식적이고 매우 정치적인 이유들일 뿐입니다. 아스타나는 과거 수도 알마티에 비해 특별히 사람이 살기 좋은 기후를 갖고 있다거나군사 전략적 요충지라고 보기도 힘든 위치입니다. 오히려 더 척박하고 접근성도 좋지 못한 곳입니다. 더군다나 상공업이 발달한 도시도 아니거니와 무역이 활발한 도시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1차 산업이 특화된 곳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콕 집어 아스타나로 천도(遷都)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단행한 수도 이전의 배경에는 역시 세계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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