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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과연 ‘신사의 나라’인가?

2022. 9. 16 / 17:21 UTC-4

현지시간 지난 9월 8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사망했습니다. 그녀의 나이 96세였습니다. 1926년에 출생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20세기에 영미권이 전 세계를 상대로 행한 모든 것들을 지켜보았습니다. 1929년 경제 대공황, 그로부터 10년 후 벌어지는 제2차 세계대전 등 20세기 초 유럽의 자본 세력이 미국으로 넘어오면서 사실상 기업가들에 의한 세계 정부가 만들어지고 있던 시점이었습니다. 1900년대의 모든 전쟁과 경제 공황 사태, 미소 냉전 체제, 세계의 곳곳에서 발생했던 폭동과 크고 작은 유혈 사태, 한국전·월남전·이라크전, 일본의 붕괴, 글로벌 금융 위기, 석유 파동, 수많은 자연재해 등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미권 수뇌부라는 특권의 위치에서 이 모든 역사를 지켜봤으며 또한 누구보다 뒤에 숨어 이 사건들을 관망한 산증인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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