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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로 둔갑한 냉전 폐기물
2022. 8. 11 / 17:21 UTC-4

‘예술성’과 ‘상업성’은 철저히 분리된 영역이라고는 하지만 예술이라는 것은 최소한 대중의 공통적인 호응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추상표현주의 작품들은 도대체 무엇을 표현해 놓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이며 예술 작품으로부터 받는 감동은 커녕 오히려 보는 사람들의 이성을 마비시켜 버립니다. 추상화를 바라보는 대중의 주관적인 시각은 모두 묵살되며 단지 유명한 평론가의 평가와 저명한 칼럼들이 작품을 대변해 주고 있을 뿐입니다. 쉽게 말해 ‘좋은 작품’이라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있기 때문에 이 작품이 그저 좋게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이게 바로 추상예술입니다. 부연 설명이 없이는 절대 스스로 작품이 될 수 없는 예술인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런 말도 안되는 미술 장르는 도대체 누가, 무엇을 목적으로 만들어낸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