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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왜 죽어야 했나?
2022. 7. 11 / 22:05 UTC-4

41세의 남성 ‘야마가미 데쓰야’, 그는 전직 일본 해상자위대 대원이었으며 아베를 살해한 이번 사건의 범인입니다. 데쓰야는 범행 진술 과정에서 ‘에코주크(慧光塾)’라는 신흥 사이비 종교단체를 언급했습니다. 현재 자신의 어머니가 이 종교에 빠졌는데 데쓰야는 이 종교에 아베가 깊게 관여하고 있다고 판단하였고 자신의 가정을 파괴한 대가로 아베를 살해했다는 것이지요. 물론 이 사건의 진짜 원인이 데쓰야의 말처럼 사이비 종교 때문일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의도적으로 사이비 종교 프레임을 씌워 본질을 숨기는 전형적인 수법, 이는 지난 2020년 신천지 교도들 때문에 한국에 코로나가 확산되었다는 것과 비슷한 전략이지요. 이 물타기 전략에 통일교 관련 루머도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사이비 종교와는 큰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일본에서는 대통령과도 같은 위치가 ‘내각총리대신(內閣總理大臣)’입니다. 수상이라고도 하지요. 일본 수상이 괴한의 습격으로 생을 마감하는 사건은 일본 역사에서 태평양 전쟁 종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아베 신조’ 그는 왜 죽어야만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