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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의 치명적 허점 오라클 문제
2021. 9. 17 / 01:30 UTC-4

과거에는 보유한 금의 양에 따라 달러가 발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모든 국가는 달러라는 기축통화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세계 무역과 경제 성장이 가능했습니다. 이제 이러한 질서가 개편되려 하고 있습니다. 금을 갖고 있는 자에게 달러를 발행해 주는 것이 아닌 달러를 갖고 있는 자에게 가상화폐를 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조만간 우리에게 다가올 달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디지털 화폐 시스템입니다. 금과 같은 실물은 모든 사람들이 갖고 싶어 하는 귀금속이지만 비트 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아직까지는 그다지 소유욕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디지털 화폐가 기축 통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코인을 갖고 싶다”라고 인식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 작업을 현재 일론 머스크나 빌 게이츠와 같은 글로벌리스트들이 담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이아몬드를 가진 사람이 이것을 팔아서 돈으로 교환하는 것처럼 이제 그 물건이 다이아몬드가 아닌 코인이 되는 것입니다.모두가 가상화폐를 화폐 대용으로 쓰게 될 날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가상화폐가 보여주는 문제점과 한계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빠른 속도로 개선되어 나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화폐는 머지않아 상용화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그 시점을 빠르면 2025년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화폐 없이는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고대 물물 교환 시대를 종결시킨 것 또한 작고 무거운 쇠 조각들이었습니다. 현재 인류에게 찾아온 과거와 같은 변화의 물결이 바로 디지털 화폐의 출현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