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稀土類), 차세대 자원 쟁탈전

2021. 9. 8 / 00:40 UTC-4

명찰 롱 copy

과거 유럽의 항해사들은 신대륙 발견 이후 벌어진 아메리카 약탈을 통해 유럽에 막대한 금과 은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당시 형성된 금 기반의 부(富)는 영국과 포르투갈, 스페인 등 당시 유럽의 비주류 선상에 있던 국가들을 세계 패권국 지위에 올려놓았고 영국 중심의 유럽으로 고착된 채 수백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의 종교개혁, 그리고 17세기 신교와 구교가 대립하던 유럽의 혼란기에도 금은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오늘날 현대판 신대륙 개척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단지 그 미지의 땅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달로 바뀌었고 약탈의 대상이 금은보화에서 희토류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4차 산업 시대가 본격적으로 가속화되면 반도체의 수요가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전기차, 위성, 스마트폰, 스마트 시티 인프라 등 오늘날 모든 공산품과 산업시설, 도시 건설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부품이 반도체입니다. 즉 유럽에 부를 가져다준 아메리카의 금과 마찬가지로 미래에 반도체의 핵심이 되는 희토류의 공급망을 먼저 장악하는 자가 향후 수 세기 동안의 세계 패권을 잡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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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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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12 days ago

이번화도 잘 모고 공부 많이 했습니다. 참고로 화석연료는 고갈되지 않습니다. 지구가 처음 생길 때, 언제쯤에는 어떤 걸 개발해서 연/원료로 사용하고 그 다음엔 뭘 사용하고를 다 고려해서 생겼습니다. 석탄이나 석유도 처음부터 원래 그렇게 땅 속에 있던 것이지, 식물이 탄화되어서 된 것이 아닙니다. 지금의 Carbon based 연/원료를 사용하다가 핵에너지를 사용하게 되었고 어느 단계에 들어서면 또 다른 형태의 에너지를 개발해서 사용할 것입니다. 지구가 수명을 다할 때까지 에너지는 고갈되지 않습니다. 형태는 다른 형태를 사용하겠지만요.

Nibiru12
11 days ago
Reply to  나무

19세기 말에는 석탄 고갈된다고 난리들이었죠.
항상 뭔가 이슈만들어 사람들 불편하게 하거나
공포에 떨게 만드는게 지도자들의 속성들인것 같습니다.
석유는 구글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유전에서 다 퍼내고 나면 다시 땅속 깊이서 석유가 또 올라와서
비어있던 공간들을 다 매우고 석유를 다시 퍼올릴 수 있다네요.

석유도 무궁무진하게 있고, 지구외에 다른 행성엔 탄화수소가 대기중에도 많죠.
내츄럴가스부터 아스팔트까지, 결국은 다 탄소 + 수소 화합물입니다.

Gas —–

Mathane CH4 -> natural gas
Ethane C2H6 -> plastic 원료
Propane C3H8
Butane C4H10

Liquid at room temp —-

Pentane C5H12
Hexane C6H14
Heptane C7H16
Octane C8H18

자동차 기름넣을때 옥탄가라는건 옥탄과 햅탠의 비율이 “기준”이죠.

Heptane 100%, Octane 0% = 0 Octane
Heptane 0%, Octane 100% = 100 Octane

근데 주유소에서 파는 기름은 이 외에 다른 탄화수소와 첨가물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기계에 넣고 돌려서 같은 성능의 휘발유를 Octane 0 에서 100+ 까지 계산합니다.
결국 우리가 쓰는 연료들이 다 같은 원소들로 만든겁니다.

화석연료, 참 이것 어원도 엉터리죠…
화석과 전혀 상관도 없고
화석이란거 생성과정 자체도 의문투성이…
어케 그 큰 공룡같은 생물의 뼈 전체가 그리 잘 보존될 수 있는건지
땅에 서서히 뭍혀서 천천히 화석화 된건 전혀 아니죠…

배광호
13 days ago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늘 한발 앞서가는 수님께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