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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엘리트들의 동아시아 지배 1부
2021. 7. 30 / 01:50 UTC-4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과 훗날 김영삼, 김대중의 등극에는 묘한 인과관계가 성립됩니다. 과거 대통령들 간의 정치적 대립 관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추적하다 보면 여러 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각인된 박정희 대통령에 관한 고정 관념들이 정설로 굳어져 있는 역사적 사실과는 조금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 모든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60~70년대 당시 동북아 정세에 대하여 알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박정희라는 인물의 과거 행적과 그의 주변 인맥들에 대해서도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어렴풋이 알고만 있던 60~70년대 한국의 번영, 그리고 당시 대한민국을 둘러싼 국제 정세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기를 정확히 들여다보는 것이야말로 한미 동맹의 민낯, 특히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외교적 위치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