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전용 콘텐츠
희토류(稀土類), 차세대 자원 쟁탈전
2021. 2. 7 / 10:30 UTC-4

전 세계가 COVID-19과 싸우는 동안 미국과 중국은 달을 향한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었습니다. ‘달에서 청정 연료인 헬륨3를 가져오는 나라가 지구를 지배한다’는 확신 때문이었습니다. 달에 풍부한 희토류와 같은 자원을 캐서 지구로 가져오는 것은 더 이상 공상과학의 영역이 아닙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달에 먼저 도착한 이들의 활동 범위를 보장해 주는 ‘안전지대’ 설치안을 마련했습니다.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로의 쌍둥이 여동생으로, 중단된 아폴로 프로젝트를 대신할 똑같은 쌍둥이를 달에 보내겠다는 의도가 배어 나오고 있습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이 주도하는 중국 정부는 ‘우주 굴기’의 하나로 우주 자산을 운용하는 데 필수적인 우주정거장 독자 구축에 전력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2040년이 지나면 지구의 모든 화석 연료가 고갈될 것이라는 과학계의 보고가 있습니다. 때문에 향후 미중 간의 패권 경쟁은 우주 공간에서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