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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엘리트들의 동아시아 지배 2부

2021. 8. 1 / 22:20 UTC-4

1971년 4월, 대한민국의 제7대 대통령 선거가 있었습니다. 이 선거에서 박정희는 불과 90만 표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매우 아슬아슬한 차이로 김대중이 석패한 것입니다. 당시 박정희는 세 번째로 연임하는 대통령이 되었지만 다음 선거에서도 김대중에게 이길 수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었습니다. 만약 5년 후 김대중이 대통령이 된다면 상황은 매우 끔찍하게 돌아갈 수도 있었습니다. 박정희의 경제개발과 자주국방의 꿈이 모두 산산조각남과 동시에 그가 진행하고 있던 핵무기 개발 또한 모두 물거품이 되는 상황이 펼쳐지게 될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자신이 이루려던 자주국방이 완성될 때까지는 반드시 집권해야 했습니다. 일본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서라도 권력을 절대 내려놓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즉 박정희 대통령이 장기 집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한반도의 자주적인 무기 체계가 완비될 때까지 자리를 지켜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박정희의 권력을 전복시키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김대중. 1971년 대선이 있고 2년 후, 결국 박정희는 김대중을 제거하기로 결심합니다. 1973년 7월 미국 워싱턴에서 한민통을 조직한 김대중은 일본 지부를 조직하기 위해 1973년 7월 10일 일본에 입국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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