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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차일드의 ‘확장 안보’ 전략과 신세계 질서

2022. 2. 3 / 01:05 UTC-4

1995년에 발표된 ‘Extended Security’ 즉 ‘확장 안보’ 개념에 주목해야합니다. ‘확대 안보’ 개념이라고 번역되기도 합니다.’확장 안보’ 개념은 로스차일드 가문을 주축으로 설계된 차세대 외교 전략이었습니다. 이것은 안보의 영역이 과거처럼 전쟁과 평화의 문제를 다루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정치, 경제, 사회, 환경의 문제에서도 안보적 개념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이론입니다. 전통적 안보 개념인 국가 간의 전쟁 개념에서 벗어나비전통적인 안보 개념이었던 사회문제, 환경 문제 등도 안보의 영역으로 끌고 들어온 것이지요. 1995년 에마 로스차일드(Emma Rothschild)는 이것을 ‘확장 안보'(extended security)로 명명하며 크게 네 가지의 어젠다를 제시하였습니다.바로 정치, 경제, 사회, 환경입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확장 안보 개념은 일반적으로 국민과 국가의 생존, 건강, 그리고 행복에 위협을 가하는 비군사적 이슈들을 지칭합니다. 이때부터 안보라는 개념이 이전보다 더 넓어지고 깊어진 것이지요.결과적으로 안보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은 외교 어젠다에 다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군사 관련 문제만이 아닌 다양한 문제들을 안보적 차원에서 접근하게 되면서 외교로 해결해야 할 어젠다가 늘어난 것입니다. 이후 전 세계에는 식량, 전염병, 환경 등 과거에는 안보의 위협으로 간주되지 않았던 요인들이 부각되기 시작합니다. 즉 우리가 2022년 현재 겪고 있는 기후 변화, 환경 문제, 보건 이슈 등은 이미 1995년 로스차일드에 의해 기획된 ‘확장 안보’ 개념에서 온 것들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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